여러분 안녕하세요. Dr.만물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계륵과도 같은 고추씨의 황금같은 활용법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요즘에는 보기 어려워졌지만, 가을철에 수확한 홍고추는 햇볕이 잘드는 양지에 말려 고춧가루와 고추장 등으로 활용합니다. 그런데, 고추 안에 들어있는 고추씨의 경우 이러한 용도로는 활용되지 않기 때문에 버리기엔 아깝고 쓰기엔 애매한 계륵같은 존재가 되어 버리고 말지요. 아래에서는 이렇게 찬밥신세를 당하는 고추씨를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해 몇가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통해 더욱 맛있는 고추씨 요리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영양의 보고, 고추씨
한민족은 마늘의 민족 또는 고추의 민족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많은 마늘 및 고추 섭취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Dr.만물은 매운 것을 잘 못 먹기 때문에 아쉽긴 하지만, 맵지 않은 오이고추는 정말 좋아하지요! 그리고 한국인의 종특(?) 상 매운 맛에 대한 높은 저항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 먹는 등 외국인이 봤을 땐 충격과 공포를 일으킬만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렇게 고추를 잘 먹는 사람들도 은근히 고추씨는 별로 안좋아하거나 아예 빼고 드시는 분들이 많이 있지요. 아무래도 자잘자잘한 식감이 아삭한 고추와 어울리지 않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 중에 고추씨를 빼고 드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번 기회에 습관을 고쳐보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지요. 바로 고추씨에 매우 많은 영양분이 분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고추는 염증을 막아주고 더 나아가 항암활성까지 가지고 있다고 하여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요. 그런데 이러한 효능은 고추씨가 훨씬 더 강력하지요. 이유는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을 비롯한 각종 항산화물질의 함량이 아삭한 고추 부분보다 고추씨에 100배 이상 높게 분포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고추씨를 챙겨먹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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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씨를 이용한 다양한 레시피
고추씨는 우리가 고춧가루 및 고추장 등으로 활용하는 껍질부분에 비해 훨씬 높은 캡사이신과 기타 영양물질 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추씨를 적절히 이용한다면 음식의 색을 유지하면서도 칼칼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특징을 살려 많은 요리에서 고추씨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물김치 입니다. 물김치는 백김치라고도 불리는데요,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배추 본연의 하얀색을 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김치에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는다면 맛도 심심하고 김치의 영양분이 다소 부족해지겠지요? 이럴 때 고추씨를 활용하시면 고춧가루가 없더라도 고추의 맛을 충분히 낼 수 있습니다! 칼칼할 맛과 함께 깊고 고소한 풍미를 느끼실 수 있으니 백김치 담글 때 꼭 기억하셔서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로는 장류의 장기보관에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시판 고추장과 된장에는 어느정도 장기보존을 위한 처리가 되어 있지만, 집된장 등에는 이러한 처리가 안되어 있어서 비교적 상하기 쉽지요. 이럴 때는 고추씨를 곱게 빻아 오래된 장에 잘 섞어주시면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고추씨에 함유되어 있는 천연 항생물질이 직접 담근 장이 오염되지 않도록 보호해주기 때문이지요. 시판 제품을 구매하셨더라도 시간이 오래 지날 경우 상태가 안좋아질 수 있는데, 이러한 떄에도 고추씨를 활용하시면 좋은 효과를 기대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각종 요리의 양념으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각종 찌개 등의 국물요리를 하실 때, 고춧가루를 대체할 수 있고 또는 고춧가루와 함께 활용하셔서 훨씬 더 알싸한 맛을 낼 수 있지요. 또한 볶음 요리에도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볶음 요리시 고춧가루를 너무 많이 사용한다면 자칫 텁텁한 맛이 느껴질 수 있는데, 고추씨를 사용하시면 산뜻한 알싸함을 낼 수 있지요. 고추씨의 식감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국물요리 하실 때는 요리용 헝겊주머니에 싸서 우려내시고, 볶음요리 시에는 잘게 빻아 가루로 활용하시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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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고추씨 효능과 활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고추이지만, 상대적으로 찬밥대우를 받았던 고추씨. 이제는 관심을 가지셔서 맛과 건강을 함꼐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더욱 재미있고 유용한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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