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Dr.만물입니다. 열 달 동안 소중하게 품고 나서야 만나게 된 소중한 아기,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여러분의 보물 1호라고 생각합니다! 임신과 출산의 그 엄청난 노고도 아기의 미소 한방이면 눈 녹듯 사르르 사라지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눈에 넣어도 안아플 우리 아기가 뭔가 이상해 보인다면 그 만큼 걱정되는 것도 없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보 엄마 아빠가 자주 겪는 상황 중 하나인, 신생아의 딸꾹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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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의 딸꾹질은 어른의 딸꾹질과 다를까요?
딸꾹질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우리의 뱃속은 크게 두 개의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아시나요? 폐와 심장등이 위치한 윗부분과 각종 소화기관이 위치한 아랫부분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이 두 공간은 횡격막이 나누고 있지요. 딸꾹질은 이 횡격막이 경련이 생겨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팔 다리의 근육이 갑자기 떨릴 때가 있듯이, 횡격막의 떨림으로 인해 발생하는 딸국질도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정상적인 현상 중의 하나이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신생아의 경우에도 이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아직 신체기관이 성숙하지 않기 때문에 어른에 비해 좀 더 쉽게, 자주 딸꾹질을 한다는 점만 다를 뿐입니다. 주로 신생아의 딸꾹질은 수유로 인해 아기의 위가 커짐으로 횡격막이 압박을 받아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까지는 딸꾹질을 자주 한다고 하니, 당황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 물을 마시게 하세요
어른들도 딸꾹질이 갑자기 나면 숨을 참은 채 물을 벌컥벌컥마시곤 합니다. 신생아도 마찬가지로 젖이나 따듯한 물을 먹임으로써 딸꾹질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많은 양의 물을 한번에 마시게 하거나 숨을 멈추게 하는 등의 위험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신생아가 젖이나 물과 함께 공기를 삼킬 수 있기 때문에 아기를 안아서 꼭 트림을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2. 몸을 따뜻하게 해주세요
젖은 기저귀를 제때 갈아주지 않거나 아기가 추위를 느낄 경우 횡격막이 놀라 딸꾹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기저귀를 확인하셔서 필요한 경우 깨끗하게 갈아주시고 아기를 따뜻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모자 등을 씌워 머리로 방출되는 열을 잡아주시거나 무언가를 덮어 배를 따뜻하게 만들어주시면 횡격막이 안정이 되어 딸꾹질이 멈출 수 있습니다.
#3. 아기를 안정시켜 주세요
딸꾹질이 나는 이유는 횡격막이 경련하기 떄문인데요, 아기가 갑작스럽게 놀랐을 때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곤 합니다. 이 때에는 아기를 안정시켜주기 위해 아기를 안고 아기의 등을 천천히 문질러 주시기 바랍니다. 또는 가볍게 아기의 허리부분을 토닥토닥해주시면 아기가 안정감을 느끼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너무 강하게 두드리시거나 문지르시면 아기가 토할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부드럽게 해주시길 권장합니다.
#4. Let It Go
위의 방법을 따라했는데도 아기의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다면 그냥 내버려두시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자연적으로 횡격막의 떨림이 멈추게 되면 딸꾹질도 멈추기 때문이지요. 딸꾹질 외에 아기에게 특별한 이상징후가 안보인다면 크게 걱정마시고 아기가 스스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아기가 기운이 없고 잘 먹지 못하면서 쉴새없이 딸꾹질을 한다면 횡격막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으니 빨리 소아과에 가셔서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기에게 피부발진이나 눈물, 재채기, 충혈된 눈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알레르기 반응 일 수 있으니 이 역시 빠르게 소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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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신생아 딸꾹질 멈추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무언가를 먹이거나 몸을 따뜻하게 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며, 아기가 안정할 수 있게 끔 도와주시면 쉽게 딸꾹질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기력, 식욕부진이나 기타 알러지 관련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가셔서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더욱 유용하고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아기, 건강하게 키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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