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Dr. 만물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프롤린유산균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요즘 TV 광고에서는 프리바이오틱스 혹은 신바이오틱스의 개념이 새롭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아직 이러한 단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으신 분들은 제 이전 포스팅(2019/07/03 - [건강정보] - 프리바이오틱스 복용법, 모르고 먹으면 말짱 도루묵이 될 수 있다고?!)을 한번 읽고 와 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러한 개념들은 유산균 자체보다는 유산균의 증식에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다른 요소를 합친 개념입니다. 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산균 자체를 좀 더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프롤린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왜 프롤린 유산균이 몸에 더 좋은 지 함께 알아보고, 더욱 장 건강을 확실하게 챙겨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전직 업계 사람이 알려주는 유산균 생산공정의 비밀
사실, Dr. 만물은 유산균 제품을 개발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약 3년 정도 기능성 유산균을 직접 개발하고, 공장에서 직접 생산한 경험이 있지요. 제가 그곳에서 배운 여러가지 노하우는 이전 직장의 기업 기밀일 수도 있기 때문에 본 포스팅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제품용 유산균을 배양할 때는 대략 5,000 ~ 10,000 L 혹은 그 이상의 대형 발효조에서 배양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대형 발효조 안의 유산균은 가혹한 환경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실 배양 단계에서 최대한 유산균의 농도를 높여놔야 생산물의 품질도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여러가지 기계적인 장치가 있지만 보조적인 역할에 불가하지요. 따라서 가혹한 조건에서도 잘 살아남는 유산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스트레스에 민감한 유산균을 제품화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잦은 병치레를 하는 아이가 있다면 보조영양제나 보약을 먹이는 것처럼, 유산균의 생장을 도와줄 수 있는 먹이와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프롤린도 이와 같은 원리 중 하나이지요. 자, 그럼 어떻게 프롤린은 유산균을 더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것일까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방패, 프롤린
프롤린은 단백질의 기본 구성 단위인 아미노산 중의 하나입니다. 영어로는 Proline이라고 하지요. 이과 출신이시거나 아미노산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을 갖고 계시다면 흔히 들어보셨을 물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프롤린은 인간을 비롯하여 다양한 생명체가 직접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필수 아미노산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프롤린은 몇 가지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식물이나 미생물이 스트레스 많은 환경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내부에 축적하는 물질이기 때문이지요. 즉, 프롤린이 내부에 많이 쌓이게 되면 더 가혹한 환경에서도 잘 자랄 수 있다는 뜻 입니다. 앞서 제가 말씀드렸듯이, 산업 수준의 유산균 발효공정은 매우 가혹하기 때문에 튼튼한 유산균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지요. 따라서 발효 공정 중에 적정량의 프롤린을 첨가해주면 유산균 내부에 프롤린이 축적되게 되고 더 건강한 유산균으로 탈바꿈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생산 효율을 더욱 올라가게 되고 더 좋은 품질의 최종품을 얻을 수 있겠지요? 그럼 이러한 프롤린이 첨가된 유산균은 생산 공정에서만 도움이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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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조의 군인들이 싸움을 벌이는 전쟁터, 장(臟)
앞서 말씀드린 생산공정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가혹한 환경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장 입니다. 장에는 셀 수 없는 수 많은 미생물들이 끊임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지요. 프롤린이 첨가되어 강화된 유산균은 우리의 장에서도 더욱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장에 나쁜 균들이 창궐하게 되면 변비, 설사, 식중독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지요. 하지만 이러한 튼튼한 유산균이 굳건히 자리를 지켜준다면 장과 관련한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은 양을 먹어도 장에서 잘 정착하여 살아가기 때문에 같은 양의 다른 유산균 제품보다 더욱 크고 확실한 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게 되지요. 또한 프롤린은 자연에 흔하게 존재하는 아미노산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프롤린 유산균, 여러분도 꼭 챙겨 드셔야 겠지요?
유산균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유산균은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우리와 함께 해 오던 발효 식품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수천 년 동안 그 안전성이 이미 검증되었다고 봐도 무방하지요. 따라서 식전, 식후, 다른 영양제/약/음식과의 궁합 등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렇게나 먹어도 괜찮지만 유산균도 살아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현명하게 먹는 방법이 따로 있다는 것,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건강하게 유산균을 복용하시는 방법에 대해 몇가지 말씀드리고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먼저, 유산균은 공복에 물과 함께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이 일반적으로 접하시는 건강기능식품 유산균은 대부분 분말도 되어 있는데요, 일종의 가수면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산균의 효과를 제대로 보시려면 최대한 빨리, 그리고 최대한 살아남아 장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식후에 드시게 되면 음식물과 섞여 천천히 소화되게 됩니다. 그러면 위산이나 담즙, 그리고 장액 등의 다양한 소화효소에 의해 유산균은 장에 도달하기 전에 대부분 사멸하게 되지요. 이렇게 되어버린다면 아무리 많은 양의 유산균을 드신다 하더라도 효과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유산균이 빠르게 장에 도달할 수 있도록 공복에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물과 함께 먹는다면 위산 등의 소화액을 희석하고 더 빨리 장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꼭 물과 함께 공복에 섭취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두번째로 유산균은 꾸준히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우리의 장에는 수 백조 마리에 달하는 미생물이 득실거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 남으려면 유산균에게도 지원군이 필요하겠지요? 매일 매일 꾸준하게 최소 1개월 이상 유산균을 섭취하신다면, 유산균은 우리의 장에 잘 정착하게 될 것입니다. 그 후로는 굳이 유산균 제품을 드시지 않더라도 유산균의 효과를 누리실 수 있지요. 따라서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은 꾸준하게 유산균을 챙겨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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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프롤린유산균을 통해 튼튼한 장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프롤린이 첨가된 유산균은 일반 유산균에 비해 더 튼튼하기 때문에, 가혹한 환경인 우리의 장에서도 잘 정착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도 프롤린 유산균과 함께 건강하고 튼튼한 유산균을 드시고 튼튼한 장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더욱 재미있고 유용한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잘 먹고 잘 비우시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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