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건강지킴이 Dr.만물입니다. 우리 모두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합니다. 제 생각에는 행복한 삶이란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삶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잘 먹고 잘 소화해서 잘 배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지요. 이러한 면에 있어서는 여성 분들의 삶의 질이 남성들 보단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남성에 비해 여성들에게 변비 등의 배변기관 장애가 쉽게 오기 때문이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절반 이상의 여성이 일생 중 한번씩은 겪게되는 흔한 질환인 방광염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왜 여성들이 쉽게 방광염에 걸리는 지 그 이유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고, 평소 습관 개선을 통해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체적인 구조 상 불리한 여성
방광염은 소변이 흘러나오는 요도가 오염이 되어 방광에 까지 오염물질이 침투했을 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그런데 남성은 외부로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여성에 비해 긴 요도를 가지고 있지요. 따라서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방광까지 외부 세균이 도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위치로 봤을 때 여성의 요도는 질 및 항문과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질 내부에 서식하는 균이나 항문을 통해 배출된 장내세균이 요도로 쉽게 유입이 될 수 있지요. 이러한 이유로 인해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에게서 방광염이 더 쉽게 발생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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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이 생기게 되면 평소보다 자주 소변을 보게되고, 소변을 보더라도 잔뇨가 남아있는 듯한 불쾌한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 볼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피가 섞인 소변을 볼 수도 있지요. 소변을 볼 때의 느낌이나 소변의 상태가 평소와 많이 다르다면 방광염을 바로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다만 감염으로 인한 고열 또는 오한 등은 나타나지 않는 편이니, 해당 증상이 함께 나타나신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방광염은 왜 생기는 걸까요?
앞서 방광염은 요도를 통해 방광까지 외부 세균이 침투했을 때 발생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 무조건 적으로 방광염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방어군인 면역이 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의 컨디션이 안좋을 경우에는 방광염이 함께 찾아올 수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오염이 되는 외부적 요인으로는 생리 전후거나 성관계를 가졌을 때 요도가 감염될 확률이 올라가지요. 이외에도 폐경 후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요도가 약해져 방광염이 찾아올 수 있고, 당뇨병 환자의 경우 소변에 당이 많아 세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으니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렇듯 방광염은 외부 요인에 의해 방광이 감염되었을 때 갑작스럽게 발생합니다. 하지만 적절히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증상이 다소 좋아졌다가 재발할 수 있지요. 1년에 3번 이상 방광염 증상이 발생할 경우 만성 방광염이 될 수 있으니 빠르고 적절한 치료를 하시기 권장합니다.
방광염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방광염은 방치할 경우 만성 방광염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변을 볼때 평소와 다른 느낌이 들거나 소변의 상태가 이상하다면 가까운 비뇨기과로 지체없이 가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는 3일 치 내외의 항생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게 되는데요, 심한 정도에 따라 항생제 복용량과 기간은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처방받은 항생제를 모두 복용하셨다면 처음 항생제 복용일로부터 일주일 내에 다시 소변검사를 진행하여 재검사를 하게 됩니다. 방광염에 사용되는 항생제의 경우에도 적절하게 복용한다면 몸에 큰 무리를 주는 약은 아니니, 부담 없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방광염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방광염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방광의 감염에서 시작합니다. 따라서 요도가 위치한 생식기의 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질이나 항문과 요도의 위치가 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생리혈과 항문 주위의 잔변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여성분들 중에 대변을 보신 후 휴지로 닦으실 때 뒤쪽에서 앞쪽으로 닦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위험한 행동이니 습관을 꼭 바꾸시기 바랍니다. 항문 주위의 잔변이 질이나 요도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는 질염 또는 방광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리혈로 인한 요도감염을 막기 위해 생리대는 적절하게 교체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일상생활 속에서 조심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크게 의식하지 않는 부분인데요, 스키니진 등의 꽉 끼는 하의나 다리를 자주 꼬는 행위는 방광염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통풍을 방해하여 습한 상태를 만들게 되는데, 이는 세균 감염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이지요. 따라서 아무리 패션을 중시하는 분이더라도 자신의 건강을 위해 어느정도 타협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을 말씀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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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방광염의 주된 원인 중의 하나인 성관계에 관련한 내용입니다. 성관계 시 본인 때문이든 상대방 때문이든 감염이 쉽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성관계 전에는 서로 청결하게 한 다음 오붓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관계 후에도 청결하게 씻어주시고, 소변을 한번 보셔서 요도를 세척해주시는 것도 방광염을 예방하는 좋은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자 방광염 증상에 대해 함께 알아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쉽게 걸릴 수 있는 질환이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쉽게 치료받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소변 볼 때 평소와 다른 느낌이 들거나 소변의 상태가 일반적이지 않다면 가까운 비뇨기과를 꼭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더욱 유용하고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바탕으로 건강한 여성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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