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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유열의 음악앨범 쿠키영상 확인하시고 스포없는 후기 참고하세요!

by °* 2019. 9. 2.

유열의 음악앨범, 유열의 음악앨범 쿠키


  여러분 안녕하세요. Dr.만물입니다. 지난 주말 집 근처 CGV에서 오랜만에 와이프와 함께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 제목은 '유열의 러브레터' 였지요. 사실 Dr.만물은 크게 관심 없었지만 와이프가 며칠 전부터 계속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반 강제적으로 끌려가서 본 영화였습니다. 약 2시간의 상영시간이 끝났을 때 드는 생각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미묘한 느낌이었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열의 음악앨범 쿠키영상이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스포없는 후기를 참고하셔서 영화를 보실 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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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야 할 것 같은데 없어서 허전한 쿠키영상

  아무래도 해당 포스팅을 검색하는 분들은 영화가 끝난 후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자리에서 일어나야 하나 기다려야 하나 고민이 되시는 분들이겠지요? 여러분의 바쁜 일상을 존중하기 위해 서두에 말씀드립니다. 유열의 음악앨범의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따라서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기 시작했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일어나서 나오시면 되겠습니다! 스포를 피하기 위해 자세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영화가 끝난 뒤의 여운을 더욱 깊게 새겨줄 쿠키영상이 있었더라면 더 만족스럽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아마 영화를 보고 나오신 분들이라면 제 말이 공감되실거라 생각이 드네요 ^^

유열의 음악앨범, 유열의 음악앨범 쿠키

건축학개론을 꿈꿨던 영화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은, 건축학개론을 처음 봤을 때 느꼈던 감성을 느낄랑 말랑(?) 했다는 점 입니다. 개인적으로 배우들도 그렇고 감독도 아마 노린 것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지요. 건축학개론이 명작이다 명작이 아니다를 떠나서, 유열의 음악앨범은 이에 미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는 평을 내리고 싶습니다. 특히 이런 부분이 많이 아쉬웠지요.

  건축학개론국민 첫사랑(?) 수지의 미모가 영화에 대한 집중도를 크게 상승시켜줬다고 생각합니다. 남자 주인공역의 이제훈의 외모도 정말 훈훈하지만 비주얼 무게중심은 수지였다고 얘기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이번 영화에서는 남자 주인공인 정해인에게 비주얼적인 무게중심이 확 쏠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 주인공역의 김고은의 외모도 정말 매력있지만 멜로 영화의 특성 상 주인공에게 깊게 빠져야 한다는 점에서는 다소 호불호가 나뉠 수도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정해인이 연기한 주인공의 캐릭터가 마냥 사랑스럽지만은 않았다는 점 입니다. 건축학개론에서의 수지는 하나부터 열까지 사랑스러운 모습이 듬뿍 묻어나왔지만, 유열의 음악앨범의 정해인은 제가 보기에는 참 답답한 캐릭터였습니다. 그래서 그리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지요. 여성 관객의 관점에서는 어떻게 보일 지 모르지만 주인공과 사랑에 빠짐으로써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멜로의 특징을 잘 살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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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목에 기대하지 마세요!

  제 와이프가 '유열의 음악앨범'을 기대했던 이유는 매력적인 배우 외에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90년대에서 2000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이 영화 내내 함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었지요. 이 부분은 다소 스포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이와 같은 기대감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한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그 기대는 물거품이 될 거라는 사실을요. 영화 내내 왜 제목을 이렇게 지었나 의구심이 들 정도로 제목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그저 시대를 표현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따라서 저를 비롯하여 80년대 이후에 출생하신 분들에게는 다소 영화가 동떨어지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옛날 감성의 음악을 감상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그 기대감을 접으시고 영화를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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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너무도, 너무나 아쉬움이 남는 영화

  제가 앞서 말씀드린 배우에 대한 이슈, 영화의 주제에 대한 논란 외에도 영화 스토리의 개연성 문제 등 너무나 아쉬움이 많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이렇게 연기력이 뒷받침 되는 배우들과 잘 풀어낸다면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매력있는 스토리 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매력이 너무도 드러나지 않은 것 같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남녀 주인공이 너무 현실적으로, '우리'처럼 행동하는 것이 아닌, 한 번쯤은 소설 속의 주인공 처럼 비현실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드러났더라면 캐릭터가 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Dr.만물은 동시대를 겪은 70년대생 장년부부에게'만' 이 영화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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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유열의 음악앨범 쿠키영상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쿠키영상은 없으니 안심하시고 일어나셔도 되지만, 뭔가 허탈하고 아쉬운 마음에 자리를 바로 옮기기 어려우실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저는 더욱 재미있고 유용한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현실에 굴복하지 않는 운명적인 사랑을 여러분들도 모두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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