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Dr.만물입니다. 많은 여성분들에게 생리는 애증의 관계와도 같습니다. 불편하고 한번씩 너무도 아프게 만들지만, 제대로 생리가 나오지 않으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건 아닌지 걱정이 되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생리양이 갑자기 변했을 때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생리양이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바가 있습니다.
이는 주로 질내 출혈과 생리가 복합적으로 발생해서 생리양이 늘어난 것 처럼 보이는 경우 입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라며, 아래에서는 생리양이 급감했을 때에 대해서 미리 체크하셔야 할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적절한 생리양은 어느정도 인가요?
먼저 말씀드릴 내용으로는, 생리양은 개인 간 차이가 있는 편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가 적정량이라고 정의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생리양의 변화를 확인하시려면 평소의 생리양이 어느정도인지 가늠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양을 계산하는 방법으로는 어느정도 사이즈의 생리대를 몇 개를 사용하는지를 기준으로 판별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정상 여성의 생리양은 20~80 mL 입니다. 이는 대형생리대 기준 1~5개를 완전히 적시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평소 자신이 사용하시는 생리대 크기와 양에 비해 차이가 많이 난다면 생리양 변동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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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가요?
여성의 몸은 매우 민감합니다. 특히 생리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지요. 만일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신 상황이라면 생리양이 갑자기 줄어드는 현상이 정상일 수 있습니다. 아, 이야기를 정정해야겠군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이 정상은 아니니 말이지요. 이 경우 생리양이 줄어든 것은 몸의 당연한 반응일 수 있습니다. 생리양은 자궁의 혈액순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수면 부족 등의 상황에서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식습관 변화나 필요 이상의 많은 당 섭취 등도 자궁 내 혈액순환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바로 병원을 찾으시기 전에 먼저 최근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셨는지 한번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생리양에 영향을 주는 약물
최근 여러분이 복용하신 약물도 생리양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먼저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실 경우 생리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생리는 증식한 자궁내막이 탈락하면서 피도 함께 배출되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피임약은 자궁내막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따라서 탈락된 자궁내막에서 나오는 피의 양도 함께 줄어들 수 있는 것이지요. 몸 속에 염증이 생겼거나 피부질환 등이 발생했을 때 자주 처방받는 항염증제도 이와 같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경구 피임약을 드시지 않았음에도 생리양이 급감하신 분들은, 항염증약을 복용하신 것이 아닌지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조기 폐경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폐경의 대표적인 전조 현상은 생리양 감소입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폐경이 찾아오는 상황이라면, 큰 걱정을 안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30~40대 젊은 나이에 폐경이 찾아온다면 정말 당황스럽고 걱정스러운 상황이지요. 조기 폐경의 경우 일찍 발견해서 적극적인 치료를 한다면 폐경 시기를 최대한으로 늦출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드린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분들은 얼른 산부인과를 찾으셔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조기 폐경으로 인한 생리양 감소는 1회성이 아닙니다. 최소 2~3개월 이상 생리양의 감소가 확인되셨을 때 병원을 찾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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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생리양이 급격히 감소했을 때 원인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생리는 본인의 컨디션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컨디션이 안좋으면 여성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해 생리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경구 피임약이나 항염증제를 드셨을 때도 영향이 있을 수 있지요. 마지막으로 조기폐경의 전조 증상일 수 있으니 수 개월 반복될 경우 병원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더욱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로 여러분을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아름다운 여성성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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