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Dr.만물입니다. 우리는 겉으로 봤을 때는 평온해 보이는 삶을 살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끊임없는 처절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외부의 유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면역력이 정말 중요한 이유지요. 면역력은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영양분 섭취가 부족해지거나 혹은 과도한 피로가 쌓였을 때 누구나 쉽게 떨어지곤 합니다. 이렇게 면역력이 떨어지면 우리 몸에서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대표적인 증상 한가지를 이번 포스팅에서 얘기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바로 입병 혹은 구내염 입니다.
구내염은 면역력이 떨어짐으로 인해 입 안의 점막에 손상되어 극심한 고통을 선사하는 달갑지 않은 불청객이지요. 아래에서는 이러한 입병(구내염)의 원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빨리 나을 수 있는 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잘 숙지하셔서 고통스러운 구내염으로부터 하루라도 빨리 해방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1. 지긋지긋한 구내염, 왜 생길까요?
구내염은 우리를 정말 고통스럽게 하는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일단 생기면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무언가를 먹으면 더 아프니 미칠 노릇이지요. 구내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바로 입 안에 잠복하고 있던 세균이나 바이러스, 혹은 곰팡이 등이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입 안의 점막을 공격함으로써 생기는 질환입니다. 원리만 본다면 감기와 비슷하기도 하지요. 작은 하얀색 반점에서부터 시작하여 점점 커지다가 심해질 경우에는 터져서 출혈까지도 일으키는, 그러나 이보다도 더욱 극심한 고통을 일으키는 무시무시(?)한 질환입니다. 평소 구내염이 자주 생기는 분들이라면 면역력이 약하거나 혹은 독한(?) 오염원이 입 안에 살고 있는 경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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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급하게 치료하려다가는 악화시킬 수 있는 구내염
구내염의 치료방법으로 많은 분들이 '알보칠' 제품을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혹자는 '보름 동안 아플 고통을 한방에 겪어 끝내게 해주는 약'이라고도 부를 정도로 어마무시한 일반의약품이지요. 이러한 극악한 후기가 나오게 된 이유로는, 예전 제품은 희석해서 사용하게끔 디자인이 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그냥 원액을 사용함으로써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히 희석된 용액으로 처음부터 제조되어 판매되지요. 그러나 알보칠을 바를 때 느껴지는 고통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알보칠 치료와 관련하여 여러분께 도움이 될만한 Dr.만물의 흑역사가 있어 간단하게 소개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무슨 일에든지 과유불급이라고 했을까요? 며칠동안 구내염으로 고생하던 Dr.만물은 그 뿌리를 뽑아버리고자 알보칠을 과하게 사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본래 알보칠은 면봉에 뭍혀 환부에 1분 내외 동안 대고 있으면 되는데, 저는 그 주변까지 꾹 눌러서 2분 이상을 대고 있었지요.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입병이 생긴 부위를 넘어 정상 조직까지도 다 손상되어 버려 이전보다 훨씬 아프고 느리게 낫는 사태를 만들고 말았지요.
따라서 알보칠을 쓸 분들은 가급적 하얀 입병의 크기가 크지 않은 초기 구내염의 치료에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커지게 되면 Dr.만물이 겪었던 것 처럼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킬수 있기 때문이지요. 면봉 끝에 살짝 뭍혀 1분 내외로 하얀 구내염 부분을 정조준하셔서 사~알짝 대고 있으시길 권장합니다. 구내염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가글 형태의 구내염 치료제인 아프니벤큐를 활용하시거나 오라메디 등의 연고를 활용하시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한 입병!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입병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입병이 난 곳을 치료한다 하더라도 면역력이 계속 떨어진 상태라면 또다른 구내염을 불러오는 형편이 될 수도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입병을 빨리 낫게하기 위해서는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아프다고 먹는 것을 피하지 마시고, 고통을 참고 더 열심히 맛있는 것을 많이 드셔서 충분히 영양분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입 안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딱딱하거나 뾰족한 음식, 그리고 기름진 음식, 매운음식, 짠음식 등은 가급적 피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자극으로 인해 이미 발병한 구내염이 악화되거나, 다른 입 안 부분이 약해져 새로운 입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주 가글을 하셔서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시면 원인이 되는 세균, 바이러스 및 곰팡이를 사멸시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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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입병 빨리 낫는 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몸이 약해졌을 때 생기는 질병인 만큼, 한 템포 잠시 쉬고 휴식을 취하시길 권장합니다. 알보칠을 활용하고자 하신다면 사용방법을 잘 숙지하시길 바라고, 이미 커져버린 구내염의 치료는 알보칠보다는 아프니벤큐나 오라메디 등의 다른 의약품을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아프시더라도 잘 드셔야 빨리 낫는다는 점을 기억하셔서 얼른 건강을 회복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더욱 유용하고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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