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Dr.만물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많은 분들이 살면서 한번 씩 겪는 잇몸 질환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우리들 중 누구나 잘 먹고 잘 사는 삶을 영위하고 싶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먹는다는 것은 우리 인생에 있어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요. 그런데 치아질환을 비롯해 잇몸 질환이 생기게 되면 이러한 먹는 행복이 크게 나빠지게 됩니다. 아래에서는 40대 이후의 남녀가 흔히 겪는 잇몸 내려앉음, 치주염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발병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엇이든 기초가 가장 중요한 법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고층건물을 짓는 현장을 몇 개월 단위로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제가 이전에 살던 동네는 신도시 개발로 인해 갑작스럽게 고층 아파트가 많이 지어졌습니다. 따라서 원치 않아도 공사장을 계속 봐올 수 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수 개월 째 보다보니 신기한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기초 공사를 굉장히 오래했다는 점이지요. 1년 동안 공사를 하는데 6개월 이상 건물은 볼 수 없었고 땅만 열심히 파고 있더군요. 그리고 어느샌가 건물이 쑥쑥 올라가서 1~2개월이 지나자 수십 층의 고층 아파트의 외형이 갖춰졌습니다. 높은 건물을 세우기 위해서는 그만큼 지반을 잘 다져야 한다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던 계기였습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공사장 얘기를 하는 지 의아한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우리의 치아도 잇몸 뼈 위에 세워진 건물과도 같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치아가 충치 없이 튼튼하더라도 기반인 잇몸 뼈가 약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음식물을 섭취하는데 지장이 생길 수 밖에 없겠지요? 잇몸 뼈를 전문용어로는 치조골이라고 하는데요, 치주염이 생기면 치조골이 연약해져서 잇몸이 내려앉는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상생활 중 잇몸을 그만 괴롭히세요!
치주염이 발생하여 잇몸이 내려앉게 되면 치아의 뿌리가 노출되게 됩니다. 그러면 치아는 잇몸에 강하게 고정되어 있을 수 없기에 각종 치아질환이 생기게 되지요. 그런데 이러한 증상을 단순히 노화현상의 한가지로 여겨서는 곤란합니다. 일상 속 우리가 무심코 잘못 행하는 버릇들 때문에 치주염이 생기거나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아래에서는 우리의 어떤 습관들이 잇몸 내려앉음을 야기하는 지 몇가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화가 나셨더라도 분노의 양치질은 하지 마세요!
실제로 우리가 잇몸을 직접 접촉하는 경우는 대부분 양치질 할 때 입니다. 양치질이 중요하다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왔지요. 그런데 올바른 양치질의 중요성은 성인과 중년, 노년에게도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 입니다. 치아와 잇몸사이의 치석을 제거하고자 해당 부위를 과도하게 칫솔질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행동은 치아와 잇몸사이 경계에 손상을 초래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상처에 지속적으로 세균 등이 유입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럼 잇몸이 점점 내려앉으면서 치아의 뿌리가 드러날 수 있지요. 치석 제거는 연 1~2회 치과 전문의의 스케일링을 통해 해결하시고, 과도한 양치질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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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혹사 당하면 잇몸도 함께 혹사 당합니다.
딱딱한 음식을 자주 드시거나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으시다면, 그리고 수면 중 이갈이를 하시는 분들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1차적으로는 치아에 무리가 가지만 잇몸도 함께 손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치아 뿌리에 많은 힘이 가해진다면 그 뿌리를 지탱하고 있는 잇몸이 점점 약해질 수 밖에 없지요. 따라서 이러한 습관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습관을 개선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우리의 잇몸을 혹사시키는 일상 속 습관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이쑤시개 사용이지요. 이쑤시개로 치아 사이를 쑤시다 보면 잇몸이 상처를 입게 되는데, 반복된다면 영구적으로 잇몸이 후퇴하는 퇴축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잇몸이 내려앉았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잇몸이 시리거나 육안으로 봤을 때도 치아의 뿌리가 많이 드러났다면 지체없이 치과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스케일링 부터 시작해서 잇몸 재생치료 및 교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치료법이 확립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시린이의 치료를 위해 불소나 레진치료도 많이 활성화가 되어 있으니, 더이상 고통을 참지 마시고 치과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뇨가 있으신 경우 잇몸이 내려 앉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치과치료와 함께 내과치료가 병행되어야 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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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잇몸이 내려앉았을 때 그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해야하는지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치아는 오복 중 제일이라고 할 정도로 잘 관리해줘야 하는 보물 1호 입니다. 인생의 즐거움에 있어서 최소 5할은 맛있는 음식이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치아가 건강한 사람만 누릴 수 있는 축복이지요. 앞서 소개해드린 내용을 잘 기억하시고 건강하게 치아관리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더욱 재미있고 유용한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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