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Dr.만물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배 아플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둔감성 대장(변비) 혹은 민감성 대장(설사)이라 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복통을 자주 겪곤 합니다. 자세하고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경제 성장으로 인한 급격한 식습관의 변화와 스트레스 많은 환경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곤 합니다. 이외에도 잦은 술자리와 흡연, 그리고 야식, 폭식 등이 위와 장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갑자기 이유없이 배 아플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갑자기 설사를 한다면 한 끼 절식 & 매실음료
사실 설사는 우리 몸에 들어온 나쁜 물질을 빨리 제거하려고 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따라서 설사를 한다는 것이 어떠한 질병이 되는 것은 아니고, 그 설사의 원인이 무엇인가 밝혀내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지요. 평소 특별한 징후나 기저질환이 없으시다면 설사의 대부분은 음식을 잘못먹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 경우 가장 좋은 치료법은 아무것도 드시지 않는 것 입니다. 장에서는 빨리 내부의 나쁜 물질을 제거하려고 애쓰는데 입으로는 새로운 음식물을 넣고 있다면 장 내 물질이 빨리 제거되지 않겠지요? 이러한 이유로 한 끼 정도는 간헐적 단식을 한다는 생각으로 절식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매실음료가 설사로 고통스러워 하는 장을 달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매실로 된 음료를 직접 사드시거나, 가정에 비치하고 있는 요리용 매실액을 물에 적당히 희석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양을 조금씩 나눠 드시기 바랍니다!
소화불량 및 위장관련 문제에는 양배추
이웃나라 일본에는 우리나라의 까스활명수와 같은 급으로, 양배추 성분을 추출한 카베진이라는 위장약이 있습니다. 즉, 그 정도로 위와 소화기관에 양배추가 좋다는 이야기 이지요. 알려진 양배추의 효능으로는 변비, 위염, 위궤양, 미용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생양배추를 너무 많이 드시면 안된다는 점 입니다. 변비 예방을 위해 생양배추를 과량으로 섭취할 경우 가스가 너무 많이 생겨서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신 익혀서 드신다면 체내 가스 생성이 억제되어 효과적으로 변비탈출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논외로 소량의 양배추만 먹어도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가 올라가서 여성분들의 미용에 도움이 되는데, 삼시세끼 매번 양배추를 드시면 높아진 에스트로겐으로 인해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적정량을 드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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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따뜻하게 할때는 생강차를 드셔보세요
잦은 복통과 소화불량이 있을 경우에는 몸이 차서 배가 아플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얼음이나 아이스크림, 냉면 등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드시게 되면 배가 차가워져서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지요. 이 경우에는 생강차를 드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많이 드실 경우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하루 1~2잔 정도만 가볍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옷을 따뜻하게 입으시고 매일 잠깐만이라도 꾸준히 운동을 해주신다면, 원활한 혈액순환으로 인해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짜고 매운 음식은 피하세요
많은 분들이 짜고 매운 음식은 몸에 안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식습관을 바꾸지 못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평소 짜고 매운 음식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위장건강을 위해서라도 당장 식습관을 바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부분이 염분에 대한 부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삼투압의 원리에 대해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삼투압의 원리가 우리의 위장관 내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이지요. 위나 장에 염분섞인 음식물이 들어오면 그 음식물과 맞닿은 우리의 세포는 물이 쭉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럼 세포가 완전히 쪼그라 들어서 파괴되지요. 물론 우리 몸에는 기본적인 손상을 복구하는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한두번 짠 음식을 먹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입니다. 하지만 매번 짠 음식을 먹게되면 지속적으로 위와 장 내부의 세포가 손상을 입게되고, 그 손상을 복구하는 과정 중에서 문제가 생기면 암세포가 만들어져버리는 것이지요. 많은 분들이 미원 같은 MSG가 몸에 안좋다고 생각하실텐데요, 실제로는 소금이 훨~씬 몸에 나쁘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MSG 팍팍 넣고 소금을 덜 넣어 먹는 것이 몸에 더 좋을 정도라는 사실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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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배 아플때 대처법과 그 원인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잘먹고 잘싸고 잘자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것에도, 그리고 복통을 예방하는 것에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한 여러분의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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