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Dr.만물입니다. 여러분도 가끔씩 일상생활 중에 이유없이 특정 부위가 아플 때가 있으신가요? Dr.만물도 30대에 들어서니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았던 부위에서 갑자기 통증이 느껴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와 함꼐 드는 생각은 '혹시 무슨 병의 전조증상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들기도 하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갑자기 오른쪽 옆구리가 콕콕 쑤실 때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떠한 질병이 있을 때 오른쪽 옆구리가 아플 수 있는 지 함께 확인해보고 대처법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 옆구리의 구조적 위치
우선 우리는 오른쪽 옆구리에 어떤 장기가 있는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맹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맹장은 소장과 대장의 연결부위를 이야기하는데, 맹장에는 작게 돌출된 형태의 충수가 붙어있습니다. 맹장과 충수는 특별한 기능을 갖고 있지 않는데요, 모종의 이유로 이 충수에 음식물 등이 끼게 되면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지요. 그리고 우리는 이 질환을 맹장염이라고 부릅니다. 맹장염의 고통은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하지만, 통증에 비해 직접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간단한 수술을 통해 맹장을 제거함으로써 치료를 할 수 있지요. 또한 맹장은 우리 몸에서 특별한 역할을 수행하진 않기 때문에 수술 이후에도 예전 처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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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 외에도 오른쪽 옆구리에는 다양한 장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신장이 있는데요, 신장은 양 옆구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장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문제가 생긴 신장에 따라 왼쪽 또는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지요. 그리고 간 아래에 위치한 쓸개의 경우에도 약간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옆구리 부위로 보기는 어렵지만, 통증이 명치부근에서부터 오른쪽 옆구리까지 이어지듯이 느껴진다면 쓸개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지요.
앞서 말씀드린 맹장, 신장 그리고 쓸개 외에도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우측 옆구리 근처의 근육이나 관절, 뼈 등에서도 통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허리 디스크 또한 발생 위치에 따라 오른쪽 옆구리 특정 부분에 통증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원인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아래에서는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에 대해 하나씩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상상할 수 없는 고통, 맹장염
앞서 충수는 불필요한 신체기관으로, 이물질이 안으로 들어갔을 경우 매우 극심한 통증을 일으킵니다. 통증은 주로 오른쪽 옆구리에서부터 시작하여 몸 전체로 퍼져나가며, 제대로 서있기 힘들고 허리를 펼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매우 심합니다. 그리고 큰 고통으로 인해 식은땀도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치료 자체는 단순합니다만, 맹장이 터져서 복강이 음식물에 의해 오염된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맹장염이 의심되신다면 즉각적으로 병원에 가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2. 발열을 동반하는 신장염
오른쪽 옆구리에 위치한 신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오른쪽 옆구리가 아파올 수 있습니다. 신장은 우리의 피를 깨끗하게 해주는 체내 하수처리시설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좀 더 직관적으로 말씀드리면 체내 여과필터라고 보시면 되지요. 그런데 이 필터에 이물질이 껴서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면 오른쪽 옆구리에서부터 시작해서 복부 전체로 퍼져나가는 통증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를 신장염 또는 신우신염이라고 하지요. 신장염이 발생 시 발열증세가 함꼐 나타나므로, 오른쪽 옆구리 통증과 함께 열이 심하게 나는 분들은 신장염을 의심하시고 꼭 병원을 찾으셔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CT나 MRI 등 영상의학검사를 통해 신장염을 진단할 수 있으며 염증에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3. 간과 쓸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간은 우리의 장기 중에서 가장 큰 부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온갖 노폐물을 처리하는 우리 몸 안의 공장이라고도 불리지요.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해서,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간부전에 가까운 상태로 악화된 그제서야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오른쪽 옆구리는 간과 다소 떨어져있기는 하지만, 간염이나 간기능 저하시 우측 옆구리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간염외에도 오른쪽 옆구리의 통증을 일으키는 질병이 따로 있습니다. 바로 담관폐쇄증인데요, 간에서 생성된 쓸개즙이 쓸개로 향하는 통로가 막히는 현상을 이야기 합니다. 폐쇄 뿐만 아니라 쓸개에 염증이 발생했을 때도 우측 옆구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증상이 지속될 경우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4. 근육과 뼈, 관절의 문제일 수 있다고?!
아무런 징조 없이 가슴부근이 갑작 아프다면 우리는 심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스러운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이전 제 포스팅에서도 여러번 언급했듯이 가슴에서 느껴지는 통증은 일반적인 경우 주로 가슴쪽의 근육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른쪽 옆구리가 아프다고 할지라도 원인은 해당 부위 부근의 근육통으로 인해 생겼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특히 갑자기 뛰거나 과격한 행동을 취했을 경우 종종 옆구리가 콕콕 찌르는듯하게 아파오는데, 이 역시도 갑작스런 동작으로 인한 근육통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육통의 경우 다친 지 48시간 내에는 냉찜질을 해서 붓기를 빼주고, 그 이후로는 온찜질을 해서 영양공급과 노폐물제거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옆구리 통증은 근육 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뼈, 관절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옆구리 근처에는 척추와 골반등이 위치하고 있지요. 특히 척추뼈 사이사이에는 원판모양의 디스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디스크는 젤리같은 액체로 채워져 있는데, 이 디스크가 파열되어 안의 액체가 흘러나와 주변의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 바로 허리 디스크 입니다. 이 디스크로 인해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니 여러분도 바른 자세로 앉으셔서 업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또한 우리의 예상보다 골반염은 쉽게 발생할 수 있는데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염 또는 자궁경부염이 악화가 되어 자궁에 영향을 끼치게 되면 골반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오한을 느끼며 발열증세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을 보실 때 통증과 함께 질 분비물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보다 훨씬 심한 성교통이 올 수 있다고 하니 여성분들은 평소 청결관리를 철저히 하시고 질염 등이 있다면 방치하지마시고 적극 치료하시기 권장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질염 발생 시 행동 수칙에 대해 설명해드린 적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 2019/04/14 - [건강정보] - 질염약 알아보고 내 건강 스스로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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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오른쪽 옆구리 콕콕 찌르듯이 아플 때 원인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오른쪽 옆구리에는 다양한 기관이 위치하고 있어서 다양한 원인에 의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하지 않는 경우는 대부분 근육통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적절한 스트레칭과 휴식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특정 증상이 함께 나타날 경우 자칫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더욱 유용하고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보다 건강한 내일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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