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Dr.만물입니다. 눈은 우리가 주변의 상황을 판단할 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시각의 중추이며, 그 사람의 외모도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요한 신체기관입니다. 그런데 평소에 괜찮다가 갑자기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눈꺼풀이 탱탱 부어 당황한 경험들이 한번씩 있으실텐데요, 이는 눈의 감기라고도 불리는 다래끼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다래끼가 발생하면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어 불편할 뿐더러 외모적으로도 어디서 한대 맞고 와서 눈탱이밤탱이(?)가 된 듯한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변하기도 하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불편한 다래끼 어떻게 하면 하루라도 빨리 치유할 수 있는 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셔서 다래끼를 현명하게 치료 및 예방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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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의 감기 다래끼, 왜 생기는 걸까?
앞서 다래끼를 눈이 걸리는 흔한 감기로 비유를 했는데요, 다래끼는 눈꺼풀에 위치한 눈물샘 및 보조샘 등이 세균 등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주로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는데, 이러한 특성은 감기와도 비슷하지요? 외부의 균이 침입해서 발생할 수도 있고, 원래 눈 주위에 서식하던 세균이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주로 물놀이를 다녀오셨을 때 오염된 물이 눈에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는 비위생적인 렌즈나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외부의 균이 유입될 수 있지요. 어린아이나 평소 눈을 자주 비비는 분들은 오염된 손으로 인해 병균들이 옮겨갈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 다래끼 걸렸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다래끼는 감염성 질환으로, 무엇보다 청결한 상태로 관리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로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편이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심해지는 경우에는 안과를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또는 시험, 면접 등의 중요한 일정으로 인해 빠르게 회복되셔야 할 경우에도 안과에 방문하시면 더 빨리 치유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자연치유를 선택하셨다면 먼저 손을 자주 깨끗하게 씻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을 살며 알게 모르게 눈 주변으로 손이 향하게 되는데요, 미리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시면 추가적인 병균이 옮겨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래끼는 고름이 차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노폐물을 빠르게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살짝 미지근한 정도의 약 40도 내외의 물을 적신 수건의 물기를 짜낸다음, 눈가에 덮어 지긋하게 눌러주시면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이때 깨끗한 손으로 눈을 적당한 강도로 비벼주는 마사지를 하신다면 붓기제거에 더욱 탁월하지요. 마지막으로 식염수 등을 활용하셔서 안구를 직접 씻어주시면 훨씬 더 빨리 나을 수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안과 방문을 선택하신다면 어떻게 될까요?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에 최대한 잘 따르시면 되는데요, 감염성 질환의 다래끼를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병원에 처방받을 수 있는 눈에 직접 넣는 점안제 항생제의 경우 감염 부위에 직접 항생제가 투입되기 때문에 빠른 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지요. 상태가 심각하다면 절개 등의 시술이 필요할 수 있으니 너무 늦지 않게 병원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자연치유를 선택하셨든, 병원치료를 선택하셨든 여러분이 꼭 기억하셔야 할 생활수칙이 있습니다. 바로 염증을 악화시키는 행위는 절대금물이라는 점이지요. 특히 기름진 음식과 술은 우리 몸의 염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다래끼가 완치되기 전에는 피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감염성 질환인 만큼 평소에 항산화물질을 잘 챙겨 드시면 염증 예방 및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렌즈나 눈화장 등은 피하셔서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를 방지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다래끼는 전염되는 질환은 아니니 주변 사람이 걸렸을 때 잘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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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딱딱한 응어리가 같은 부위에서 계속 발생한다면 즉시 안과를 찾으세요!
이렇듯 다래끼는 누구나 한번쯤 흔하게 겪는 감기와도 같은 질환입니다. 따라서 잘 쉬고 영양분 섭취를 잘 하신다면 충분히 회복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다래끼는 더 큰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는데요, 다음의 증상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인 다래끼 처럼 부어오르는 것이 아니라 작고 딱딱한 응어리가 생기는 다래끼라면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다래끼를 콩다래끼라고 부르는데 이는 피지샘에 암세포가 생겼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이지요. 세균감염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피지샘암에 의해 피지가 쌓이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몸 상태와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같은 부위에 딱딱하게 응어리진 다래끼가 자주 발생한다면 즉시 안과를 찾으셔서 전문의의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다래끼 빨리 낫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눈의 감기라고도 불리는 다래끼인만큼, 감기치유와 비슷하게 잘 쉬고 잘 드시면 금새 회복하실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딱딱한 응어리가 같은 곳에 계속 생기는 콩다래끼의 경우 피지샘암의 전조일 수 있으니 상기 내용을 한번 더 잘 읽어보시고 즉시 병원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더욱 유용하고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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