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r.만물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위해 유익한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바로 여성의 감기라고도 불릴 정도로 많은 여성이 흔하게 겪는 '질염'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흔히 '냉'이라고 불리는 질 분비물이 발생한다고 해서 무조건 질염에 걸린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덩어리 지거나 초록색의 냉이 나오거나, 악취, 가려움, 통증 등이 있다면 질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또한 질염에 걸릴 가능성이 없는 남자분들도 사랑하는 연인과 아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질염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질염의 원인은 질 내에 서식하는 다양한 균 때문이라고 합니다. 크게 세가지로 나눠보면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그리고 칸디다성 질염이 있다고 합니다. 원인에 따라 증상이 상이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을 잘 살펴보시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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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세균성 질염은 질 내 서식하는 혐기성 세균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누런 분비물이 나오고 악취가 발생하지요. 원래 질에는 혐기성 세균보다 호기성 세균이 더 많은데, 잦은 질 세척 또는 성관계로 인해 호기성 세균이 많이 사라지면 그 틈을 혐기성 세균이 채우게 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질 내 혐기성 세균의 비율이 높아져서 세균성 질염이 발생하게 되지요. 세균성 질염이 의심되실 경우 약국에서 쉽게 구매하실 수 있는 지노베타딘 질좌제를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빨간약이라고 알고 있는 포비돈요오드와 같은 성분인데요, 세균성 질염 뿐만이 아니라 트리코모나스 질염, 칸디다성 질염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두번째로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이 있습니다. 일종의 성병으로 성 관계를 통해 전염이 된다고 합니다. 남성에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여성이 감염되었을 때만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으로는 담황색 또는 녹색 띤 분비물이 거품과 함께 나오며 악취가 발생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치료는 재발을 막기위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치료제로는 카네스텐 질정이 있는데 성분은 클로트리마졸입니다. 해당 제품은 트리코모나스 질염과 칸디다성 질염에 효과가 있지만 세균성 질염에는 효과가 없다고 하네요. 앞서 말씀드린 지노베타딘 질좌제의 경우 모든 종류의 질염에 효능이 있기 때문에 원하시는 제품을 골라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남성의 경우 질정을 사용할 수 없기때문에 가까운 비뇨기과에 가셔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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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드릴 질염은 칸디다성 질염입니다. 질과 외음부에 곰팡이가 번식하면서 생기는 질병인데요, 많은 여성분이 자주 겪는 질염이라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흰색의 덩어리 진 냉이 발견되는데요 모양이 치즈 혹은 두부를 으깬 모양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외음부의 가려움을 동반한다고 하는데요 주로 꽉 조이는 하의를 입을 경우 통풍이 안되어 발생한다고 합니다. 치료법으로는 앞서 말씀드린 지노베타딘 질좌제와 카네스텐 질정 모두 효과가 있으니 증상이 나타나신다면 빠르게 자가치료하시기 바랍니다. 외음부의 가려움은 전용 연고제를 사셔서 치료하시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질염약 안전한가요?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직접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안전성은 증명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두드러기, 피부 벗겨짐, 가려움증, 발진, 화끈감, 질 출혈, 복통, 하복부 경련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어 있으니 해당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사용을 멈추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가지 중요한 점으로, 앞서 말씀드린 지노베타딘 질좌제의 경우 요오드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질환이나 방사선 치료 중인 분들은 해당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질염, 병원갈 필요는 없는건가요?
약국에서 직접 약을 사다가 자가치료해도 효과가 없을 경우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증상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거나 2개월 내에 재발할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특별히 임신한 분이나 12세 미만일 경우, 그리고 기타 병력이 있으신 분들은 자가치료 전 병원을 찾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평소 질 내에서는 산성 환경을 유지하며 유익한 세균들이 증식하여 여러분의 건강을 지켜줍니다. 따라서 청결을 위해 너무 자주 씻어내게 되면 산성환경이 깨지고 오히려 유익한 세균을 죽이게 되어 질염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질 주변과 외부는 매일 씻고 잘 말려서 청결을 유지하되, 질 내부는 일주일에 한두번 질 전용 세정제를 활용하셔서 씻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통풍이 잘되는 옷과 속옷을 입으시고 성관계시 콘돔을 착용하셔서 자신의 건강 뿐만 아니라 파트너의 건강까지도 함께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질염약에 대한 정보와 질염의 원인, 치료법 등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부끄러워 하지마시고 관심을 갖고 평소에 잘 관리해주시면 한층 더 건강한 삶을 사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니, 이점 꼭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더욱 건강하고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여러분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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