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Dr.만물입니다. 오늘도 쉬지 않고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Dr.만물은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입니다. 못 믿으시겠다구요? 그건 바로 여러분이 편히 쉬고 있을 동안에 열심히 일을 했기 때문이지요. 원래 공부 잘하는 애들은 남들 공부할 때 공부하고, 남들 놀때도 공부하는 법이거든요 우하하... 죄송합니다. 제가 또 과했던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에는 약먹고 속쓰릴때 그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도 30대에 접어들면서 온갖 영양제를 배를 채우고 있는데요, 가끔씩 속이 많이 쓰릴 때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당 주제에 관한 제 경험담도 함께 말씀드리면서 더욱 여러분께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약먹고 속쓰린 가장 큰 원인은 의사쌤과 약사쌤의 말씀을 안들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나쁜 학생들이군요! 혼을 내줘야겠어요. 네? 일단 손에 든 야구배트는 바닥에 내려 놓고 신사적으로 이야기 하면 안될까요??... 크흠.... 네, 우리가 먹는 약은 너무나도 다양합니다. 약의 특성에 따라 식전에 먹어야 할 약, 식후에 먹을 약 혹은 식사와 관계없이 먹는 약 들이 있지요. 소위, 약을 먹는 방법이 정해져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식후에 먹어야 하는 약을 빈 속에 먹으면 속이 쓰릴 수 밖에 없는것이지요. 우리가 평소에 먹는 대부분의 약은, 처방받을 때 식후 30분에 먹으라고 안내를 받습니다. 사실 30분은 필수로 지켜야 할 사항은 아니구요, 이런 약은 식사를 하고 나신 다음에 드시면 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둘째로 약 때문에 속이 쓰린 이유는 여러가지 약을 한번에 먹을 경우 입니다. 개개의 약은 아무 문제가 없더라도, 약의 성분끼리 반응을 해서 속을 쓰리게 만들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예상치 못한 반응이 일어날 경우 약의 효능을 반감시키거나 최악의 경우 몸의 이상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요즘에는 '의약품 안심서비스(DUR)'으로 새로운 약을 처방받을 때 기존의 먹는 약과 충돌은 없는지 미리 확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을 임의로 함께 드시는 것까지 DUR에서 추적할 수 없기 때문에 조심을 해야 합니다. 약을 처방 받으실 때 평소에 드시고 계시던 건강기능식품이 있으시다면 약사쌤에게 물어보시고 계속 드실 지 안드실 지 여부를 미리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음식 또는 음료와 연관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약은 꼭 물과 함께 먹으라는 이야기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온 저와 여러분일텐데요, 꼭 약을 먹으려고 하면 눈 앞에 콜라나 커피같은 음료수가 딱 보이지요. 그럼 청개구리과인 여러분과 저는 '뭐 이정돈 괜찮겠지'하다가 한번씩 배를 움켜잡는 상황이 되어 본적이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주스나 커피 등은 위산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위를 보호할 요량으로 우유를 드셨다가는 우유속의 높은 칼슘이 약의 성분과 함께 위 속에서 탭댄스를 추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약은 꼭 물과 함께! 기억하세요.
마지막으로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약먹은 후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약을 드신 후 바로 눕거나 급하게 활동을 하신다면 약이 위에서 역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약을 먹고 바로 드러누었다가 식도 벽에 약이 달라붙는 등 난감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약을 드시면 최소 10분 정도는 눕지 마시고, 과격한 활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여러분께 약먹고 속쓰릴때, 그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 지 알려드렸습니다. 다음으로는 약의 복용법을 무시한 Dr.만물의 비참한 에피소드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전 주로 아침 출근 전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및 영양소를 먹고 출근했습니다. 아침 밥은 차려먹기 귀찮고, '에잇 힐링포션이다'란 생각으로 입에 털어넣고 집을 나선 것이지요. 그러던 중 언제부턴가 항상 속이 쓰리기 시작했으나, '괜찮아지겠거니'하며 방치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 우연찮게 받은 건강검진에서 저는 결국 역류성 식도염을 진단 받고 말았지요. 원인은 오메가 3 제품이었습니다. 오메가 3는 빈속에 먹을경우 100명 중 99명은 속이 쓰릴 건강기능식품인데요, 알면서도 전 무시하고 먹었다가 결국 병을 키워버리고 말았습니다. 그후 빈속에 오메가 3를 먹지 않고, 처방받은 약을 먹으니 1주만에 증상이 씻은듯이 나았지요! 그 후로 Dr.만물은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가 되었답니다!
지금까지 약먹고 속쓰릴때, 원인과 해결책 및 제 경험에 대해 간단히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러분께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하네요! 그럼 다음에도 저 Dr.만물은 더욱 더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만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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