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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소주 한 병 mL 애매할 때, 정말 상술에 놀아나는 걸까요?

by °* 2019.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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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Dr.만물입니다. 본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점은 한 해의 마무리를 하는 시점 입니다. 연말연시에는 각종 술자리가 생기면서 의도치 않은 과음을 하게 되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소주의 용량(mL)과 도수 차이에 따른 주종 간 상호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내용을 잘 참조하셔서 주종에 따라 컨디션을 잘 조절하시고 소중한 간 건강을 지켜 나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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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주 한 병 몇 mL 일까?

소주는 각 지역별로 다양하게 제조가 되지만, 제조공정 최적화로 인해 모두 같은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주의 용량은 병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보시면 쉽게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1 병당 360 mL의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주를 마실 때 사용하는 유리 소주잔의 용량이 50 mL 정도이니, 7잔 하고 아쉽게 몇 mL가 남는 애매한 용량이라고 할 수 있지요. 많은 분들이 '이는 술을 더 주문하게 만들려는 제조사의 상술'이라고 얘기하는데요, 정말 사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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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더이상 상술 이야기에 놀아나지 마세요!

소주는 역사가 오래된 한국의 전통주 입니다. 소주의 용량이 애매하게 정해진 것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수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지요. 때는 아직 SI 표준단위체계가 국내에 정착하지 않았을 시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SI 표준체계는 현재 사용하는 길이 m(미터), 무게 g(그램), 부피 L(리터) 등의 단위를 이야기 합니다. 이러한 단위는 현재는 매우 당연하게 쓰이고 있지만, 과거에는 자, 근 등의 용어를 주로 사용하였지요. 현재 소주 용량의 원인이 된 부피의 단위도 이와 같았습니다. 홉, 되, 말로 구분이 되었는데, 각각 10홉이 1되, 10되가 1말에 해당하는 단위였습니다.

그럼 과거의 1홉은 현재의 얼마에 해당할까요? 현재 SI단위로 환산하면 180 mL에 해당합니다. 대략 작은 우유곽 하나 조금 안되는 양이네요. 이에 따르면 1 되는 1.8 L, 1 말은 18 L가 되겠지요? 약수터에 자주 가시는 분이라면 말통을 알고 계실텐데요, 1 말(18 L)의 용량을 가지고 있기에 이와 같이 불리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현재의 소주병 용량 360 mL은 홉으로 환산하면 얼마일까요? 2홉에 해당하겠지요? 실제로 옛날에는 2홉들이, 4홉들이, 됏병(1되) 등의 용량으로 판매가 되었습니다. 그 중 2홉들이(360 mL)짜리만 남아서 현재로 이어져오고 있지요. 따라서 소주병이 360 mL인 이유는 상술이 아니라 원래 그렇게 판매되어 오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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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술을 마실 때 꼭 기억하세요!

음주를 하실 때 있어서 술의 양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알코올 함량입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을 기준으로 한다면 가장 많이 접하는 소주는 참이슬 계열과 처음처럼 일텐데요, 각기 조금씩 다른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수의 차이를 아셔야, 평소 안 마시던 술을 마시더라도 주량을 가늠할 수 있기에 미리 참고하여 두시기 바랍니다.

먼저 가장 대중적인 17도 소주입니다. 참이슬 Fresh와 처음처럼이 해당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다른 소주들은 17도 소주와 비교했을 때 어느정도로 가늠해야 하는지 알아볼까요?

빨간 뚜껑이라고 불리는 참이슬 오리지널은 20.1도 입니다. 계산해보면 참이슬 Fresh에 비해 1.18배 더 높은 알코올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이슬 오리지널 1병을 마실 경우 참이슬 Fresh 1병 하고도 65.5 mL을 더 마신 꼴이 되니, 1잔 반 정도 더 마셨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주종을 희석한 참이슬 Fresh와는 다르게 참이슬 오리지널은 증류식 소주를 희석하여 깔끔한 맛이 있으므로 체감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투명한 병에 담긴 진로와 과거 약한 참이슬로 불렸던 참이슬 16.9 제품은 모두 16.9도를 가지고 있는데요, 17도와는 거의 차이가 없어서 구체적인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제품과 큰 차이가 느껴지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나, 이는 제품에서 느껴지는 이미지가 달라서 생기는 것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좋은데이 제품도 16.9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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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제품군과 참이슬을 비교했을 때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우선 가장 보편적인 처음처럼과 참이슬 Fresh는 모두 17도로 동일한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처럼 순한'은 16.5도로 다소 낮은 도수를 가지고 있는데요, 처음처럼 순한을 1병 드실 경우 참이슬 Fresh 0.97 병을 드셨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는 10.6 mL 정도를 덜 마신 꼴이기 때문에 대략 1/4잔을 덜 드셨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처음처럼 진한'의 경우에는 20도의 도수를 가지고 있는데 1병을 기준으로 비교한다면 참이슬 Fresh 1.176배에 해당합니다. 이는 63.5 mL를 더 마신 꼴이므로 1잔 반 정도 더 마셨다 보시면 되겠네요! 참이슬 오리지널과는 단 0.1도 밖에 차이가 안나기 때문에 거의 비슷하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청주에 해당하나 소주병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청하도 함께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하는 14도, 300 mL로 제조되는데요, 청하 1병을 마신다면 참이슬 Fresh 0.67 병을 드신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직관적으로 비교를 해보자면 청하 3병을 마실 때와 참이슬 Fresh 2병을 마실 때 알코올 총량이 비슷하다고 이해하시면 될 듯 하네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맥주의 경우 500cc 짜리 생맥주를 기준으로 했을 때, 소주 1/3 병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500cc 맥주 세 잔을 드셨다면 소주 1병을 마신 꼴이 된다는 것이지요. 다만 소맥으로 섞어드실 경우에는 체내 흡수률이 달라질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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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소주 한 병 mL에 대한 진실과 소주 제품에 따른 도수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소주 1병의 애매한 용량은 상술이 아니라, 기존부터 이어저 오던 내용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참이슬 Fresh나 처음처럼 등 일반적인 소주와 비교했을 시 20도 짜리 높은 도수의 소주를 드실 경우 1병 당 소주 1.5잔 씩 더 드시는 중이다, 라고 이해를 해두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더욱 유용하고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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