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Dr.만물입니다. 한국인의 절반은 자주 변비가 찾아오는 둔감성 장으로 고생하고, 나머지 절반은 걸핏하면 설사를 하는 과민성 장으로 고통을 받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물론 실제 통계를 보면 이 정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불편한 장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고 계시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Dr.만물도 과민성의 장으로 인해 하루에도 몇번이고 화장실을 가곤 했는데요, 불편함과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Dr.만물과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소개해드리도록 합니다. 바로 프리바이오틱스의 대한 내용이지요.
최근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오한진 교수님의 네임벨류를 달고 출시된 제품이 많은 분들의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이 제품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왜 우리에게 프리바이오틱스가 중요한지 속 시원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잘 숙지하셔서 장 건강도 지키고 나아가 삶의 질을 한단계 올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1. 나를 위해서가 아닌 유산균을 위해 먹는 프리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유산균의 밥'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FOS라고도 불리는 프락토올리고당 (Fructo-oligosaccaride)은 우리 몸에서는 잘 소화가 되지 않는 물질입니다. 하지만 장 내에 서식하고 있는 유산균을 비롯한 유익균들에게는 최적의 먹이라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왜 우리가 뱃속의 있는 균을 위해 먹이를 제공해줘야 하는 걸까요?
현대 과학기술과 의학기술이 많이 발전했지만 우리 몸 장 내에 서식하고 있는 수백조 마리의 균에 대해서는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 연구결과를 통해 장 내에 어떠한 균들이 사는가에 따라서 장 건강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질병, 심지어 우울증이나 정신적인 부분까지도 영향이 미친다는 결과가 속속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흔히 지금까지 우리가 말하는 살 찌는 체질, 살이 안찌는 체질에 대한 이야기도 결국에는 어떠한 균이 장에 많이 있는가에 대한 문제였던 것이지요. 장 속에 좋은 균들이 많이 줄어들면 나쁜 균들이 번창하기 때문에, 좋은 균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먹이(프리바이오틱스)의 공급은 꼭 필요한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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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한진 프리바이오틱스의 특징은?
본 포스팅을 작성하기 전 '오한진 프리바이오틱스' 제품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1 포 4 g 내외의 프락토올리고당이 들어있는, 단순한 제품이었습니다. 유명인의 네임벨류를 등에 업고 출시하기는 했지만, 제품만의 특수한 특장점은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마냥 부정적인 이야기는 아닙니다. 타 제품에 비해 특출한 효능은 없을 지 몰라도 새로운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지요!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과는 다르게 기술력이 부족하고 제대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영세업체들도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네임벨류가 있고 홍보를 위한 자금력을 갖춘 기업의 제품이 더 신뢰가 가는 것이 사실이지요. 자신의 경제적인 사정에 따라, 이러한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3. 더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먹는 방법이 있다고?
앞서 대형 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일리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Dr.만물을 비롯해 많은 분들은, 기왕이면 더 저렴하게 같은 효능을 누리고 싶은 분들이 많이 계시리라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분들을 위한 꿀팁을 한가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기능식품 회사에서 지난 3년간 연구원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말이지요!
Dr.만물은 해당 회사의 기업부설연구소에서 근무하며 실제로 기능성 유산균을 발굴하여 생산하고 제품화한 경험이 있습니다. 일을 하며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유산균 제품은 원료 업체로부터 구매한 분말을 재포장하는 수준에 그친다는 점 입니다. 직접 생산하는 것보다 원료 업체가 생산해놓은 중간생산물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기 때문이지요. 대기업의 네임벨류를 믿고 구매하셨겠지만, 실제 들어있는 것은 원료 업체의 생산물이니 사실 듣보잡(?) 업체의 제품과 별다른 차이가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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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유산균 제품도 이러한데, 프리바이오틱스 프락토올리고당은 어떨까요? 생산과정을 직접보진 않아서 정확하진 않지만, 더 심각한 수준일 것이라 예상합니다. Dr.만물이 근무할 당시 15,000 리터에 육박하는 대형 발효조에서 직접 유산균을 배양해보았는데요, 포도당이나 효모분말 같은 원료가 20 kg 짜리 몇 포대를 갖다 부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료는 모두 원료업체로부터 구매하여 진행하는데, 국내에서는 CJ와 큐원이 독보적입니다. 즉, 시중의 프락토올리고당 프리바이오틱스 제품은 이러한 원료업체로부터 포대로 사서 포 또는 병 등에 재포장을 한 수준이라는 것이지요. 참고로 현재(2019.12) 기준으로 원료의 가격을 살펴보자면 20 kg 한포대에 대략 20만원이 안되니 1 kg에 만원 꼴로 볼 수 있습니다. 생산 목적으로 대량 구매한다면 더 싸게 구매할 수도 있겠지요.
이제 가격을 객관적으로 비교해볼까요? 하루 4 그램씩 30일 동안 먹는 제품의 가격이 대략 3만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총 용량은 120 g 정도가 되겠지요. 앞서 1 kg에 만원 꼴이라 했으니 120 g 은 대략 1200원 꼴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아시겠나요? 1200원어치 원료를 재포장해서 3만원에 팔고 있는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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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선택은 여러분의 몫 입니다.
제목에 오한진 프리바이오틱스를 언급하긴 했지만, 위와 같은 문제는 모든 프락토올리고당 프리바이오틱스 제품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특정 제품만을 의도적으로 비하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개인이 20 kg 대형포대를 구매하시게 되면 다 먹기도 전에 습기 등으로 인해 변질될 수 있으니, 이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잠깐 검색해보아도, 500 g 짜리를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팔고 있는데 냉장보관하면서 드시면 충분한 양이라 볼 수 있습니다. 자신과 소중한 사람의 장 건강을 지켜주고 싶지만 경제적인 사정에 의해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작성한 포스팅으로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각자에게 돈의 가치는 다르니 말이지요. 그럼 저는 더욱 유용하고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저렴한 벌크 프리바이오틱스와 함께 더욱 건강한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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