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Dr.만물입니다. 예전에는 봄과 가을이 되면 각종 경조사로 많이들 바쁘셨을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비수기 할인을 이용해 저렴하게 결혼식을 하고자 하는 젊은 부부가 많아져서 춘하추동 관계 없이 많은 행사가 있지요. 결혼식에 참석할 때 복장에 신경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축의금을 챙겨가는 일이겠지요? 그런데 오랜만에 축의금 봉투를 준비하려고 하면 어떻게 써야 했는지 가물가물할 때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떻게 축의금 봉투를 써야 하는 지에 대해서 알려드릴텐데요, 잘 숙지하셔서 급하게 축의금 봉투를 준비하실 때도 당황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름과 소속은 뒷면 오른쪽 하단에 기재하세요!
축의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돈의 출처가 누구인가?' 일 것입니다. 요즘 얼마 남지 않은 품앗이 제도 중 하나가 경조사비라고 할 수 있겠지요.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가 받은만큼은 최소한 다시 돌려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가 누구에게 얼마를 받았는 지를 잘 기억해 두는 것도 필요한 자세 입니다. 자신의 소속와 이름은 세로로 봉투를 세웠을 때, 뒷면 오른쪽 하단에 기재하시면 됩니다! 위의 그림에서는 구분을 위해 파란색과 검정색으로 그려놓았는데요, 실제로 작성하실 때는 검은색 펜으로 기재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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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에는 결혼을 축하하는 글자를 기재합니다!
일반적으로 결혼식 축의금 봉투에 가장 많이 쓰이는 문구는 축결혼(祝結婚) 입니다. 말 그대로 혼인을 맺은 것을 축하한다는 의미지요. 이외에도 많이 쓰이는 표현은 축화혼(祝華婚)이라는 용어도 있습니다. 화혼을 축하한다는 의미인데, 화혼은 무엇일까요? 결혼을 격조있게 부르는 말이라 이해하시면 되는데요, 한문 의미로는 찬란한 혼인을 의미합니다. 화혼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몇가지 아셔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 우선 자신의 결혼에는 화혼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유는 높임말이기 때문이지요. 쉽게 생각하면 '내가 밥을 먹었다'를 '내가 진지를 드셨다'라고 표현하는 분은 없으시겠죠? 그리고 널리 퍼진 오해인데, 결혼하는 지인이 남성일 경우 결혼을, 여성일 경우 화혼을 써야 한다는 오해입니다. 혼주가 이러한 오해를 가진 분이라면, 내가 별 생각 없이 쓴 '축결혼'이 큰 결례가 될 수 있겠지요? 따라서 남녀 상관없이 '축화혼'으로 쓰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외에도 축성혼(祝聖婚) 및 축의(祝儀)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는 아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축결혼 또는 축화혼을 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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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 비치된 봉투를 이용하거나 나만의 특색있는 봉투를 이용해보세요!
사실 요즘에는 흰 봉투에 직접 글자를 적어서 축의금 봉투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식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축의금 봉투가 준비되어 있으니 뒷면에 자신의 소속과 이름만 적으셔서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분들은 시중에서 다양한 축의금 봉투를 구매해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에는 캘리그라피로 결혼을 축하한다는 문구가 기재된 봉투가 참 예뻐보이더라구요! 예쁜 축의금 봉투는 받는 분이나 주는 분이나 훨씬 더 의미있고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지금까지 축의금 봉투 쓰는 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앞면에 '축화혼(祝華婚)', 뒷면 오른쪽 아래에는 소속과 성명을 나란히 적어주시면 됩니다. 금액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축하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축의금도 하시고 맛있는 식사도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더욱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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