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Dr. 만물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남녀노소 각 가정마다 한 대씩은 보유하고 있는 에어프라이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없이 음식을 튀겨낼 수 있다는 점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원리도 간단합니다. 뜨거운 바람을 불어주는 헤어드라이어와 그 원리가 거의 동일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열제품이 그렇듯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에어프라이어의 소비전력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조리의 특성 상 한번 가동하게 되면 1~2시간 이상은 조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전기 누진세의 폭탄을 맞을까 겁이 나기도 하지요.
여러분의 이러한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포스팅에서는 직접 에어프라이어의 전기세를 계산해보고자 합니다. 2019년 06월 현재, 다나와(http://www.danawa.com) 절찬 판매 중인 제품들을 활용하여 현실적으로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족 구성원 수를 고려한 전기세도 함께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거거익선?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 본 분들이라면 아마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에어프라이어의 특성 상 요리재료를 세로로 겹쳐 쌓게 되면 조리가 잘 안되게 되지요. 따라서 한번에 많은 양을 요리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큰 용량의 에어프라이어가 필요합니다. 다나와에서 확인할 수 있는 판매 순위에서도 이와 같은 사항을 확인할 수 있지요. 판매 상위 10개의 제품 중 대다수가 4L 이상의 용량을 가진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라는 점을 말이지요. 용량이 커질 수록 소비전력도 커져서, 최대 1800W까지의 제품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장 높은 소비전력으로 확인된 1800W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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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시간 반씩 사용할 경우 소비전력은 얼마나 될까요?
국내 전기요금은 한달 주기로 사용량을 계산하여 요금을 부과합니다. 따라서 한 달에 30회, 매번 1시간 반씩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총 45시간 사용하게 되지요. 여기에 1800W를 적용하게 되면 사용한 전기의 총량은 81kWh가 됩니다. 이 경우 기존 전기요금에서 추가되는 전기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택용 저압 기준)
현재 사용량 (kWh) |
현재 요금 |
반영 후 요금 (+81kWh) | 추가 요금 |
128 |
10,050 원 |
23,240 원 | +13,190 원 |
200 |
17,690 원 |
40,330 원 | +22,640 원 |
233 |
30,070 원 |
47,380 원 | +17,310 원 |
280 |
40,120 원 |
57,420 원 | +17,300 원 |
327 |
50,160 원 |
74,790 원 | +24,630 원 |
400 |
65,760 원 |
98,080 원 | +32,320 원 |
위의 표에서는 평소 부과되는 전기요금과 대비하여 에어프라이어를 매일 사용했을 때 얼마의 금액이 더 부과되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누진세 구간에 따라 차이가 다소 있으나, 보통 1~2인 가구는 월 15,000원 내외, 4인 가구는 월 45,000원 내외의 전기요금을 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3단계 누진세 구간에 속할 경우를 제외하고 각 구간에서 1~2만원 가량의 추가금액이 발생합니다. 기존 내던 요금과 비교했을 때는 크게 느껴지나, 요즘 배달비 포함한 치킨 1마리 가격 수준밖에 안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로, 매일 에어프라이어를 쓰시더라도 2번 이상 치킨을 요리해 드시면 더 이득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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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계산법에는 한가지 큰 맹점이 있습니다. 계산에 이용된 소비전력 1800W는 기기의 최대 출력이라는 점이지요. 에어프라이어는 설정한 온도를 유지해주기 떄문에 상시 가동하진 않습니다. 일정 온도에 도달한다면 열선의 가동을 멈췄다가, 온도가 떨어지면 다시 열선이 가동되는 방식이지요. 따라서 최고 온도로 설정을 하더라도 시간 당 1800W까지는 소비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점을 고려하신다면 추가 요금은 훨씬 줄어들겠지요?
그래도 매일 사용은 NO!
앞서 잦은 에어프라이어 사용이 전기 요금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포스팅에서 여러분께, 매일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시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기 요금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서 말입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시는 대부분의 목적은 아마 냉동식품의 조리를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닭고기나 돼지고기 등을 익히기 위해서도 많이 사용하지요. 결국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 요리는 고칼로리인 경우가 많겠지요?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많은 후기들을 참조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에어프라이어를 알게된 후 살이 많이 쪘다는 웃픈 후기들이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가급적 일주일에 2회 이하로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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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에어프라이어 전기세에 대해 함께 계산해보았습니다. 일반적인 사용환경을 고려한다면 추가되는 전기요금은 만원 안팎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명의 이기(?)인 에어프라이어지만, 1주일에 2~3회 내외로 사용하시고 평소에는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그럼 저는 더욱 유용하고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에어프라이어 라이프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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