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r.슬랑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퇴직연금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요즘 우려 섞인 목소리로 국민연금이 얼마 안가 고갈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20~30대 인분들은 국민연금을 수령할 나이가 되었을 때 정작 수령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는 건 아닐까 걱정이 크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또한 같은 입장이구요. 이러한 불안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개인연금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습니다.
현실은 이런 상황이지만 사실 당장 현실의 생활이 급한데 머나먼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우리에게 한가지 대안은 퇴직연금이 있지요. 퇴직연금은 퇴사할 때마다 퇴직금을 바로 정산 받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계좌에 계속 쌓아두고 노후에 연금으로 운용하는 방법입니다. 당장 이득을 보긴 어렵지만 현재 생활에 대한 부담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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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때문에 요즘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퇴직연금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입사 시, 혹은 입사 후 1년 이내에 회사로부터 퇴직연금 가입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셨을테지요. 퇴직연금은 크게 DB형 또는 DC형으로 나눠지는데, 이에 대한 설명을 구체적으로 드리고자 합니다. 다만 이 포스팅에서는 회사가 퇴직금의 몇 %를 어느 시점에 정산하는 지 등에 대한 정보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같은 대부분의 월급쟁이 들은 퇴직금이 어떻게, 얼마나 들어오는 지만 중요하잖아요!^^ 따라서 부차적인 설명은 오히려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에 최대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DB형,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분께 추천!
DB형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퇴직금의 개념과 비슷합니다. 퇴직 당시의 평균 월급에 근속 년수를 곱하는 개념이지요. 따라서 복잡한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월급이 300만원이고 5년간 근속했다면 예상되는 퇴직금은 1,500만원이 되는 개념입니다. DC형과 비교했을 시, 작년까지의 월급과는 상관없이 현재 월급만이 퇴직금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연봉인상이나 승진 가능성 염두하셔서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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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형, 금융지식 있는 분들께 추천!
이와 대조적으로 DC형은 금융에 대해 지식을 갖추고 계신분들에게 유용한 제도라 할 수 있습니다. 매년 연봉에 따라 퇴직금을 정산받는 방법이라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년차 월급 220, 2년차 월급 240, 3년차 월급 260, 4년차 월급 280으로 매년 20만원 상승해서 현재 5년차 월급 300만원인 직장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앞서 DB형에서 소개해드린 예시 처럼 현재 월급이 300인 5년차 직장인이라는 조건은 동일 합니다. 하지만 DC형에서는 1년차에 대한 퇴직금 220, 2년차에 대한 퇴직금 240 이런 식으로 해서 5년차 퇴직금은 1,300만원이 됩니다. 어라? DB형보다 200만원이나 적네요?! 그럼 무조건 DB형이 좋은 걸까요? 그건 아닙니다. DC형의 경우 정산된 퇴직금을 이용해서 금융상품을 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내가 금융 쪽으로 지식이 있다'하시는 분들은 DC형을 활용하셔서 추가적인 운용수익금을 노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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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한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DB형은 현재 월급이 중요하므로, 임금인상률이 높거나 승진 가능성이 높은 분들이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DC형은 임금인상률이 높지 않아서, 금융상품을 운용하는 수익금이 이보다 높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현재 퇴직연금은 주로 DB형으로 많이 가입한다고 하는데, 본인의 상황을 고려하셔서 잘 맞는 상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퇴직연금 DB DC형의 장단점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많은 분들이 퇴직연금에 가입하시더라도 퇴직금을 일시 수령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별도의 개인 연금을 준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퇴직연금이 어찌보면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최대한 퇴직연금을 유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계약만료 등의 실업급여 수령 대상이 아닌 경우 퇴직은 최대한 지양하시고, 꼭 하셔야 한다면 새로운 직장을 정해두고 이직을 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란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여러분의 행복하고 풍요로운 노후를 위해 저 Dr.만물은 더욱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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