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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제수씨 or 재수씨? 헷갈리는 호칭 한번에 해결하는 법!

by °* 2020. 2. 13.

제수씨,제수


여러분 안녕하세요. Dr.만물입니다. 일상을 살다보면 다양한 사람과, 그리고 다양한 환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평소 알고 있었던 상식이라 할지라도 갑작스러운 상황이 닥치면 누구나 헷갈리거나 생각이 안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경우의 하나인 '제수씨 vs 재수씨'에 대해 정확히 짚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에서는 어떠한 표현이 정확한 표현인지 알아보고, 앞으로 헷갈리지 않도록 쉽게 외우는 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일상생활 중 적절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잘 숙지하셔서 국어를 올바르고 정확하게 사용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제수씨,제수형과 동생을 함께 부르는 '형제'만 기억하세요!


#1. '형제'할 때의 '제'를 기억하세요!

과거 우리나라는 한자가 필수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전은 당연하고, 그 이후로도 비교적 최근인 1970~1980년대까지도 기본 소양으로 한문을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오면서 일상 중 한문 사용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오늘 주제인 제수씨? 재수씨? 에 대한 혼란도 이로 인해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형제자매'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 중 '형제'는 형과 남동생을 함께 부르는 말이지요. 여기에서의 '제'가 바로 동생을 뜻하는 용어 입니다. 그러므로 동생의 아내를 뜻하는 단어는 바로 '제수씨'라는 것이지요. 참고로 '재수씨'라는 호칭은 없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이름이 '재수'인 사람을 부를 때 쓰는 '~씨'의 경우를 제외하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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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수씨' 단어의 적절한 사용법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제수씨'는 동생의 아내를 호칭할 때 쓰는 말 입니다. 그리고 혈연지간이 아니더라도 동생 뻘의 지인의 아내를 호칭할 때도 쓰이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 생활 중 '제수씨'라는 표현을 잘못 쓸때가 있는데요, 바로 친구의 아내를 호칭할 때 입니다.

일반적으로 친구 사이의 관계는 형-동생의 관계가 아니라 동등한 관계입니다. 따라서 '제수씨'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친구의 아내의 이름을 붙여 '~씨'라고 하거나 '너의(네) 아내' 이런 식으로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와이프'라는 표현을 쓰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이는 틀린 표현은 아니나 과도한 외래어 사용일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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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일상 속 헷갈리는 '제수씨 vs 재수씨' 표현 중 어떤 것이 맞는 지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형제'할 때의 '제'가 들어간 '제수씨'가 적절한 표현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친구의 아내를 부를 때는 '제수씨'보다는 '~씨' 또는 '너의(네) 아내' 등의 호칭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더욱 유용하고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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