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Dr.만물입니다. 반쯤 농담으로, 한국인의 절반은 과민성 대장이고 나머지 절반은 둔감성 대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변비 또는 설사로 인해 많이 고생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 우리의 조상은 곡류와 채식 위주의 식단을 주로 섭취하였는데, 갑작스런 경제 발전 등으로 인해 기름진 육류를 자주 먹게 되며 생긴 현대인의 병이라고 얘기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만큼 이제는 배부르고 만족스럽게 먹는 것이 아닌, 건강을 생각하는 식단이 필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잃어버린 장건강의 회복을 위해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의 둘코화이버 제품에 대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문 내용을 잘 참조하셔서 왜 장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체크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취향 따라 선택하는 둘코화이버! 성분은 동일합니다!
#1. 왜 프리바이오틱스가 중요한가요?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서 왜 프리바이오틱스가 중요한 지 한번 더 짚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광고 등을 통해 기존의 프로바이오틱스가 아닌 프리바이오틱스 또는 신바이오틱스라는 용어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용어 간 차이는 무엇이고 왜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유익균 자체를 얘기합니다. 기존에는 살아있는 균을 계속 복용해서 장에 넣어주면 이 균들이 잘 정착해서 살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먹는 것만으로는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프리바이오틱스의 개념이 파생되었습니다. '앞, 전'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접두사 'Pre-'가 붙어 유익균의 전단계라는 뜻으로 연상하시면 간단한데요, 균의 먹이를 프리바이오틱스라 부릅니다. 장에 들어간 유익균이 잘 정착하도록 유익균에게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개념입니다. 이 프리바이오틱스는 우리 몸에는 직접적으로 작용하지 않으나 장 내 유익균의 성장을 도와 궁극적으로 장 건강을 회복하는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바이오틱스는 '함께'라는 접두사인 'Syn-'이 붙어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 라 보시면 됩니다. 유익균과 유익균을 위한 먹이를 한번에 먹는 개념이지요. 한번에 그리고 간편하게 챙길 수 있어 장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
#2. 함께하면 더욱 좋은 식이섬유?
둘코화이버 제품에는 큰 특징이 있는데, 식이섬유와 프리바이오틱스가 함께 들어있다는 점 입니다.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장 내의 유익균은 살리고 유해균은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우리 몸에서 소화가 되지 않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장에서도 그대로 장 내에 머무르고 있지요. 수분까지 흡수하면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장 내에서는 빨리 배출해야하는 필요가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줄 수 있는 것이지요. 빠르게 배출이 되다보면 장 내에 남아있는 유해균이 빠르게 제거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해균이 빨리 제거되는 만큼 유익균 또한 함께 빠르게 제거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필요한 것이 프리바이오틱스 입니다. 유익균, 유해균 할 것 없이 빠르게 쓸려나가는 상황에서 프리바이오틱스로 유익균의 성장을 부스트 시켜준다면 어떻게 될까요? 점점 장에는 유익균만 자라게 되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식이섬유와 프리바이오틱스의 조합은 상상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그냥 넘겼다간 생명을 위협할수도 있습니다!
#3. 이런 분들은 복용 전 조심!
둘코화이버는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현재 가지고 계시는 질병으로 인해 치료중이거나 복용하고 계신 약이 있다면 먼저 의사와 상담을 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항생제를 복용하고 계신 분들의 경우, 혹자는 '산불이 난 것처럼'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할 정도로 장내 세균이 소멸 직전의 상황을 맞이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본 제품의 복용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험군으로 임산부와 수유부도 포함되니 이점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로는 알레르기 위험입니다. 본 제품은 난류(계란 등), 메밀, 땅콩, 밀, 고등어, 게, 새우, 대두, 복숭아, 토마토, 아황산류, 호두, 닭고기, 쇠고기, 오징어, 조개류가 포함된 제품과 같은 공정에서 제조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알레르기를 갖고 계신 분들은 영향을 받으실 수 있으니 미리 조심 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복용시에는 충분히 물과 함께 드시고 과량 섭취시 배탈 등이 날 수 있음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물을 흡수하는 식이섬유의 특성으로 인해 식도 나 이외 소화기관 벽에 붙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을 복용하실 때는 꼭 충분한 물과 함께하셔야 한다는 점 잊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
::
#4. 현명하게 장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최근 장 내 유익균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학계가 요동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단순히 소화기능 외에도 비만에 영향을 주거나, 체질, 감정에 까지 장내 균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장 내에는 수백 조 마리의 다양한 균이 존재하며 셀 수도 없는 다양한 물질들이 분비되고 있습니다. 현대 의학으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러한 다양한 물질로 인해 우리 몸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장 건강을 지키는 것은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는 것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서 둘코화이버의 장점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만, 사실 이러한 제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식단 및 생활습관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본 제품의 1일 함유량에는 4,500 mg의 식이섬유와 384 mg의 프리바이오틱스(락츄로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숫자 단위가 커서 그렇지 식이섬유 4.5 g은 어찌보면 식사 때 채소 반찬 조금만 잘 챙겨먹으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양이라 볼 수 있습니다. 본 제품을 먹더라도 수백 g 이상의 육류와 곡류를 먹는다면 4.5 g은 너무도 미약한 양이지요.
프리바이오틱스도 요즘 많은 분들이 드시는 FOS(프락토올리고당) 분말은 티스푼으로 하루 섭취량이 4~5 g에 달할 정도로 본 제품의 함량과는 비교가 안된다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적으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분들은 이 점 참고하셔서 인위적인 제품없이 간단한 식습관 변화로 충분한 효과를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
::
지금까지 둘코화이버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와 식이섬유가 합쳐져 있는 제품으로 장내 유익균은 늘리고 유해균은 없앨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대로 조금만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신다면 제품 없이도 충분한 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더욱 유용하고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