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Dr.만물입니다. 일전 포스팅에서 Dr.만물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s6 라이트에 대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지난 2020년 4월 22일 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었는데요, 아마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많이들 접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Dr.만물의 경우 공개된 정보를 접했을 때, 제품 구매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일까요? 생각보다 많은 기능이 빠져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듯 하여, 제품 구매 전 여러분이 꼭 아셔야 할 사항에 대해 몇가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래 내용을 잘 참조하셔서 정말 본인에게 필요한 제품인지를 판단하신 후에 구매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1. S펜에 대한 과한 기대감
첫번째로 여러분께 말씀드릴 사항은 갤럭시탭 S6 라이트에 과도하게 쏟아졌던 'S펜'에 대한 기대감이었습니다. 몇몇 얼리어답터가 갤럭시탭 S6에 탑재된 S펜보다도 우월한 성능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실제 사전예약 전 공개된 자료에서도 '레이턴시'가 향상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요. 레이턴시는 지연속도를 의미하는개념으로, 레이턴시가 빠를 수록 펜으로 그린 그림/글자가 화면에 더 빠르게 입력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더 향상된 필기감을 기대할 수 있지요.
그런데 실제 데모모델을 통해 테스트 한 결과 갤럭시탭 S6의 펜과 큰 차이가 없거나 혹은 더 느린 반응속도를 보여줬습니다. 이는 실제 상용모델에서는 어떻게 적용될지는 모르겠으나 삼성전자 측의 설명과는 다소 다른 내용이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이 2/3 수준인 제품이 비슷한 성능을 뽑아내었다는 것 자체가 가성비가 좋다를 의미하지만, 그동안 너무 기대가 컸던 것이 오히려 발목을 잡는 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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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운 키보드 케이스 미지원
사실 Dr.만물은 갤럭시탭 S6 라이트에 키보드 케이스를 연결하여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현재도 갤럭시탭 S2를 사용하며 블루투스 키보드와 블루투스 마우스를 연결하여 쓰지만 몇가지 아쉬운 사항이 있었습니다. 블루투스 연결로 인해 상황에 따라 반응이 느려진다는 것이 큰 아쉬움이었고, 이번 제품을 통해 그 아쉬움을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갤럭시탭 S6 라이트는 북커버 케이스만 지원합니다.
키보드 케이스의 장점으로는 물리적으로 직접 연결하여, 블루투스 끊김 같은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노트북처럼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함께 쓸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그런데 갤럭시탭 S6 라이트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부분이므로 아쉬움은 접고, 필요하시다면 Dr.만물 처럼 별도의 블루투스 키보드/마우스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3. 두번째로 아쉬운 점, 덱스모드 미지원
갤럭시탭 S6 라이트의 생산성을 기대했던 부분 중의 하나인 덱스모드 또한 본 제품에서 지원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자체 덱스모드인데, 기존에는 컴퓨터 본체의 역할만 했던 디바이스(기존 덱스모드)가 모니터 기능까지 겸하며 화면을 직접 띄워주는 기능입니다. 서피스 등 윈도우 태블릿을 사용해본 분들은 아실만한 데스크탑-태블릿 모드 전환이라 할 수 있지요. Dr.만물의 기대로는 덱스모드와 키보드 케이스를 이용해서 노트북 대용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핵심이 되는 두가지 기능이 빠짐으로서, 제 계획은 보기 좋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Dr.만물과 같은 상상을 하셨던 분들에게는 제가 겪었던 실망감을 그대로 전해드릴 수 밖에 없음을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제품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4분할화면 등의 멀티태스킹 기능이 있으므로 생산성에는 큰 지장이 없을 수도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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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LCD 화면으로 인한 장점 혹은 단점은?
그 다음으로 접근해볼 부분은 화면입니다. 본 제품에는 AMOLED가 아닌 LCD가 탑재되었습니다. 소비전력은 다소 늘어나지만 번인현상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선호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나, 기존 최신 스마트폰 등의 AMOLED 탑재 디바이스를 쓰시던 분들에게는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는 변화이니 미리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화이트 밸런싱 기능이 삭제되었습니다. 블루라이트로 인한 시력손상을 피하기 위해 붉은 기가 도는 웜톤으로 화면을 조정하시거나 혹은 쨍한 컬러를 위해 푸른 빛의 쿨톤으로 바꾸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하지만 본 제품에서는 이러한 기능을 지원하지 않으니 미리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또한 LCD의 한계로 인해 색감의 표현력이나 명암비가 떨어진다는 점도 염두해야할 요소들 중 하나입니다.
#5. 중저가 정책으로 인해 삭제된 기능들
기타 마이너한 사항에 대해서도 너프가 진행되었습니다. 갤럭시탭 S6에 비해 저렴한 프로세서가 탑재되었기 때문에 성능하락은 당연하게 예상되던 사항이었습니다. 데모제품을 통해 벤치마크를 돌려보니, 본 제품의 성능은 거의 정확하게 갤럭시탭 S6의 절반 정도에 해당했습니다. 이는 용도에 따라 간헐적인 끊김이나 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단순 필기나 문서작성, 그리고 영상재생의 경우 거뜬하지만 고사양게임이나 기타 그래픽 작업 등을 한다면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진동 기능과 지문인식 기능이 완전하게 제거되었습니다. 삼성전자 기기 간에는 문자나 전화알림 등을 대신 당겨올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탭을 사용하신다면 갤럭시탭으로 작업하는 중에도 바로바로 스마트폰의 알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 제품에서는 진동기능이 빠짐으로서 알림은 소리 또는 화면으로 밖에 인식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공공장소에서 사용하실 경우 알림을 놓칠 수도 있다는 점 염두하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지문인식이 빠져 보안기능에 있어 불편한 점이 많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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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갤럭시탭 S6 라이트의 개선점은?
앞서 호평을 쏟아냈는데, 사실 이는 제 개인적인 실망감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이정도 퀄리티에 이정도 스펙을 가지고 기본 스타일러스펜까지 지원되는 제품을 찾는 것을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드린 사항에 대해 수용이 되시고 본인의 용도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면 제품 구매를 꼭 추천드리겠습니다. 가성비 뿐만 아니라 본 제품에서 개선된 점 몇가지를 더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조도센서 입니다. 기존의 제품들은 조도센서가 하나밖에 없어서, 그 부분을 가리게 되면 화면이 자동으로 어두워지곤 했습니다 (자동 밝기조절 적용 시). 그런데 갤럭시탭 S6 라이트에는 두개의 조도센서가 적용되어, 두 센서가 모두 가려지지 않고서야 주변의 밝기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불편함으로 그동안 자동 밝기 조절기능을 사용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북커버 케이스 입니다. 북커버 케이스에 한 해서는 갤럭시탭 S6 보다도 더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책 등 부분에 S펜을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제품 본체와도 강력한 자력으로 안정적으로 부착된 상태를 유지합니다. 특히 본 사전예약 기간에는 단돈 5,000원에 북커버 케이스를 구매하실 수 있으니, 제품 구매 시에 꼭 함께 구매하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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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갤럭시탭 S6 라이트 가격은?
삼성닷컴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전예약페이지에서 가격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amsung.com/sec/eventList/galaxy_tabs6_lite/). 본 포스팅을 작성하는 현재 기준으로는 GS25 모바일상품권 2만원과 삼성카드 청구할인 혜택은 선착순 종료되었습니다. 64GB 내장메모리 기준으로 WiFi 모델과 LTE 모델이 각각 451,000원과 495,000원 입니다. 128GB는 495,000원에서 539,000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본 제품은 대용량의 microSD카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64GB 제품을 구매하신 후 필요시 확장메모리를 구입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핫스팟 ON/OFF 기능을 탭에서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으므로 배터리 문제가 없으시다면 LTE 모델보다 WiFi 모델을 구매하시는 것이 경제적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더욱 유용하고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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