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Dr.만물입니다. 최근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미용에 관심을 가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미용의 첫번째 요소로는 바로 피부미용이라 할 수 있는데,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관리와 노력, 그리고 비용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피부미용에 큰 적이라 할 수 있는 요소가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원치않는 '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점은 태어나면서 부터 생기기도 하지만, 생활습관을 통해 후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점이 생기는 이유를 미리 잘 체크하셔야 원치않는 점이 새로 생겨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아래에서는 점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점의 특징에 따라 몇가지로 구분을 할 수 있는데, 다양한 점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피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큰 위험한 점에 대해서도 말씀드릴 예정이니 꼭 체크하셔서 소중한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바쁜 분들을 위해 하단에 요약파트도 작성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내용을 잘 숙지하셔서 미용과 건강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1. 점이 생기는 이유는?
예로부터 점은 관상학적으로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서는 그다지 신빙성이 있는 내용이 아니지만, 얼굴의 인상을 크게 좌지우지하는 만큼 어느정도는 참고할만한 여지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몇몇의 점은 미인의 점으로 불리며 선호받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배우 한가인씨의 코 점이 그 중 하나라 볼 수 있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점은 우리에겐 별로 유쾌하지 않은 상대입니다. 크기가 큰 점이나 여러개가 몰려있는 점은 제거순위 1위라고도 할 수 있지요.
그렇다면 점은 왜 생기는 걸까요? 가장 큰 이유로는 유전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점은 태어날 때부터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유전이 작용하기 때문이지요. 이로 인해 부모의 몸에 있는 점은 자녀에게도 동일한 위치에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평소 옷으로 가려지는 부분이라면 큰 문제는 아니겠지만 얼굴이나 손 등의 노출되는 부위에 점이 있다면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지요. 이러한 경우에는 적절히 피부과 치료를 통해 안전하게 점을 제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는 후천적인 요소로서, 자외선의 영향으로 생겨날 수 있습니다. 점이란 본래 자외선 자극으로 인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물질인 멜라닌이 특정부위에 몰리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어 지속적으로 멜라닌이 형성되면 점이 생길 확률이 올라갑니다. 따라서 후천적인 점의 생성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자외선 차단제 등을 활용하셔서 피부의 자외선 노출을 최대한 막아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에서는 새로 생겨난 점들에 대해 구분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
#2.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 검버섯
저와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사람은 노화라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신체 곳곳의 기능이 많이 손상되는데 피부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피부의 각질세포가 두꺼워지면서 해당 부위로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며 발생하는 것이 검버섯 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외부에서 일하는 직종의 분들에게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다행스럽게도 검버섯 자체는 우리 몸에 큰 영향을 주진 않는 편 입니다. 미용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방치해도 무방한 양성종양이기 때문이지요. 노년 이후에도 외모를 관리하고 싶은 분들은 피부과를 방문하셔서 적합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비교적 젊은 나이에서부터 자외선 차단에 힘을 쓰시길 권장합니다. 지금 당장은 큰 효과가 드러나지 않더라도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노년의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3. 검버섯과 구분해야 할 기저세포암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증상은 기저세포암 입니다. 이름에 암이 들어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을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겉으로 보이는 증상으로는 검버섯과 쉽게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 입니다. 증상이 심해지며 점이 위치한 부위의 피부가 허는 듯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진단은 피부과 방문 후 정밀 검사를 통해 가능합니다.
해당 질환 또한 자외선 노출로 인해 발생합니다. 하지만 검버섯과 같이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이라기 보다는, 일시적으로 매우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강한 햇볓 아래에서 외부 작업을 해야 하거나, 식료품 등의 살균공정 등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환경에 계실 때에는 필히 자외선 차단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다행히도 기저세포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낮은 편이고, 타 장기 등으로 전이될 확률도 낮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
#4. 특이한 색을 가진 점, 백반증과 혈관종
세번째로는 일반적인 점과는 다른 형태를 보이는 점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점은 검은색을 띄고 있는데 이는 검은색을 띄는 멜라닌이 침착되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백반증의 경우 오히려 주변 피부보다 하얀 색을 띄게 됩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점이라 부르기는 애매하고, 해당 부위에 비정상적으로 멜라닌이 파괴되면서 백반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백반증의 증상이 주변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는 점이지요. 그렇게 되면 온 몸의 피부가 얼룩덜룩해질 수 있습니다. 마치 달마시안 강아지처럼 말이지요. 따라서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하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두번째로는 빨간색을 띄는 혈관종입니다. 피부 근처의 모세혈관에 종양이 생기며 피가 몰리게 되어 붉은색을 띄는 증상입니다. 위험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크게 위험하진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혈관종이 아닌 다른 종양일 수 있기 때문에 병원 방문 후 검사를 권장합니다.
#5.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흑색종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질환은 앞서 말씀드린 점과는 꼭 구분하셔야 하는 증상입니다. 흑색종은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질환이기 때문이지요. 겉보기로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검은색을 띄고 있으며, 증상이 심각해지고 나서야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대략 전체 경우의 수 중에서 절반 이하의 확률이 기존에 갖고 있던 점이 변형됩니다. 따라서 평소에는 보기 싫은 점이라 할지라도 한번씩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흑색종의 경우 점의 형태가 일반적인 경우와는 다소 다릅니다. 비대칭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경계가 모호하지 않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주변으로 뻗어나가는 흑색종의 특성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존 점이 있던 위치에서 자라날 경우 기존 점의 색과 새로 새긴 흑색종의 색이 서로 달라 점의 일부가 흐려진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기존에 있던 점의 형태가 이상하거나, 새로 생겨난 점이 이상한 형태로 점점 커진다면 지체없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
::
#6. 요약: 사진과 같은 점이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향하세요!!
지금까지 점이 생기는 이유와 예방법, 그리고 주의해야할 점 종류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점은 태어날 때부터 생기는 유전적인 요인과 자외선 노출로 생기는 후천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검버섯이 발생하나 이는 크게 건강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다만 검버섯과 비슷하게 보이는 기저세포암이라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생명을 크게 위협하진 않으니 걱정없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주변 피부보다 하얗게 변하는 백반증과 피부 모세혈관의 양성종양으로 인한 혈관종도 발견 즉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흑색종의 경우 육안으로는 이상한 점을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있던 점의 형태가 변하거나 혹은 점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 지체없이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점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자외선 보호라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더욱 유용하고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관련정보 더 알아보기
댓글